마당극패 우금치의 가족마당극 2편이 대전 원도심 소극장축제 무대에 오른다. 2008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대상에 빛나는 원천강 오늘이와 저승차사 강림도령, 두 작품을 삼신할머니의 구수한 이야기로 들어본다.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이야기”는 한민족 삶의 근원이 담긴 우리 고유의 신화이야기를 삼신할미가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환상적인 작품이다. 어린이를 포함한 온가족이 함께 보고 얘기 나눌 수 있는 가족여행이다. 우리지역의 보배이자, 전국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마당극전문공연단체인 “마당극패 우금치”가 펼치는 이 공연은 2007년..

사계절을 주관하는 시간의 신, 원천강 오늘이 학의 보살핌으로 홀로 들판에서 살아가던 오늘이는 백주할멈에게 길을 물어 원천강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나선다. 도중에 장상도령, 연꽃나무, 이무기, 매일이 아가씨, 선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부모님을 만나지만, 부탁받은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인간세상으로 돌아온다. 오늘이는 해동국 이곳저곳의 불쌍한 사람들을 돕다가 훗날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고 하늘나라 선녀가 되어 원천강을 돌보며 사계절 소식을 전하는 세월의 신, 시간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원천강 오늘이는 약속의 소중함과 책임감 있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