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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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 토욜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마포아트센터에 갔답니다.
비가 올까말까한 날씨였지만 낮에는 무척이나 더웠지요.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에 공연 내용만큼이나마 중요한게 호응도라지요?
우리아이 5세 여아랍니다.
설문대할망이 들려주는 이번 국악뮤지컬은 집중아닌 집중이 되는 스토리며
먹구름녀석의 물총도 아이들을 관심있게하는데에 한몫했답니다.
아이와함께하는 연극이건 영화건...뮤지컬이건 아이의 관심도가 젤 관건인데
이번 뮤지컬은 아이가 설렁설렁 우리가락도 따라부르고
해님과 할머니 공작새와부엉이 여우도 기억해주니 너무도 좋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멀리가서 노는것도 좋지만 가끔 우리것을 보여주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어린이집에서 장구도 쳐봤다며 아는 악기나오니 너무 좋아했어요^^
깽과리와 북, 징도 나왔는데 말입니다^^
좋은공연 수고 많으신 배우님들 박수로 감사드려요~~~~^^*

설문대 할망이 들려주는 나잘난 공작새의 좌충우돌 성장기 [공작새의 황금깃털]

먼저 올빼미 할머니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합니당~

올빼미마을에 사는 공작새, 여우, 부엉이 세 친구가 해님의 감기를 낫게 하려고 설문대 할망을 찾아서 약을 구하러가는 모험스토리~~

5세 된 아들녀석이 첨에 이해하기엔 어려웠나?
실은 나도 설문대 할머니가 정확히 뭐지? 하고 잘 몰랐더이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설화로 제주도를 지켜준 여신(?) 설문대 할망이라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기적이고 뽐내기를 좋아하는 공작새는 항상 일등만 하려고 하는 친구~

친구들과 함께 도깨비동산을 지나는 동안 티격태격 ...

동물친구들을 괴롭힌 먹구름이 나타났는데 아이는 이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나보다....

눈이 휘둥그레지고 공연 후에도 먹구름이야기를 계속하더이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가면서 세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배우고 서로 양보심과 배려할 줄 아는 맘을 갖게 해준 성장기 스토리^^

이렇게 도깨비 동산을 지나면서 세 친구의 지혜와 힘을 모아 결국 나쁜 먹구름을 물리치고 설문대 할머니를 찾아가게 되죠 !

마지막에는 이기적인 공작새가 자기가 가장 아끼는 황금깃털을 뽑아 해님 감기에 치료약으로 쓰이게 되는 자기희생을 통한 교훈적인 내용이 어른들도 보기에 좋았더이다~

중간에 국악기 연주는 신명나고 활기찬 무대였구요....

객석의 친구들을 초대해서 숨박꼭질 하는 모습도 재미있었구~~

~수줍은 많은 아들녀석 등떠밀었으나...역시 싫다고 함 ㅠ.ㅠ

국악리듬이 맞춰 부른 동요 '' 둥근해가 떳습니다'' 즐거웠네요^^

아들녀석에게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 했더니마는.....

먹구름이 나타난것과 앵무새가 죽은것이라했다..ㅋㅋㅋ허걱.....

앵무새가 아니고 공작새였는데 요녀석 ~~~

쓰러진모습을 보고 죽은줄 알고 슬퍼한 순수한 아들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했다.

앞으로 공연 자주 보러 가야겠어요^^

공작새의 황금깃털을 조카랑 보고 왔어요~
6살된 남자아이였거든요, 50분 정도를 집중해서 잘 보고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게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도 하고, 꿈에 대한 질문도 하고 물총을 쏘기도 하구요ㅋㅋㅋ 사물놀이도 하고 탈놀이 비슷하게도 하는 것 같은데 한국적인 걸 가미해서 여튼 독특한 그게 좋았던 것 같아요.
보고 난 후에 배우들이랑 포토타임도 있어서 사진도 찍었는데,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 폰 사진을 보더라구요.

아무튼 더 화이팅하셔서 좋은 작품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조카들 데리고 연극 나들이~
나보고 다녀오래서 짜증은 조금 났지만 어째든 고고씽~!!
연극은 대학로에서만 하는줄 알았는데 여러곳에서 연극을 하고 있다는걸
오늘 처음알았네요...;;; 여긴 마포 아트센터군요...
아무튼 어린이 공연이라 시작하면 난 자야겠구나 생각하고 입장!
시작 전부터 아이들이 굉장히 들떠 있던데요 덕분에 우리 경빈이 수지도
난리도 아니였답니다. 처음에 시작하기 전에 배우분이 나와서 꿈종이라는걸
걷어가시더라구요. ㅎㅎ 여자분이라서 좋았답니다 ㅎㅎㅎ
아무튼..-_- 공연 시작.!!
할머니께서 등장하셔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네요~
그후에 국악 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어지는 동물들 등장~!
ㅎㅎㅎ 아이들 눈높이에 마춰 율동도 가르쳐주고 함께 따라해보는 시간이였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햇님이 감기에 걸리셔서 먹구름이 칩투하고 친구들의 우정과 화합으로
햇님을 고쳐드리고~ 먹구름을 물리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근데 사실 처음에 제가 생각하고 갔던것 하고는 좀 틀렸습니다.
공연이 아이들 눈높이에 마춰져 있었지만
연기하시는 배우분들 실제로 땀흘리면서 노력하시구 너무나도 열정적이였구요.
국악적인 분위기로 교육에도 참 좋을꺼 같더라구요~
율동도 그렇고 중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도
참여하고 정말 무대와 객석에서 서로 호흡하던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라 조금 산만해지긴 하지만 우리 눈엔 시끄럽게만 보이는 저 모습들이
그아이들에겐 얼마나 행복한 시간들일까요 세삼 생각해 보게됐습니다.
저도 연극은 자주 안보지만 오늘 모처럼 이렇게 조카들 데리고 본 이공연 덕분에
제 시각차이도 조금은 변하네요~
사진찍는 시간에도 너무나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런 공연문화를 자주 즐겨야 겠습니다~^^

오늘 우리 두 딸아이들을 데리고 <마포 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하는 "공작새의 황금깃털"
이라는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옛날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정성들인 무대가 보였구요~
국악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시작 전 기대가 &#46124;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줄거리는

올빼미 마을에 사는 주인공인''공작새'', ''여우'', ''올빼미'' 친구들이
어느날 감기에 걸린 햇님의 약을 구하러 가는데
도깨비와 먹구름을 만나 힘을합쳐 물리치고 ,
우여곡절 끝에 햇님의 병을 고치는 이야기 인데요,
공주병이였던 공작새는 자신이 항상 아름다워 했던 깃털을 뽑게 되면서
햇님의 병도 고치며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그러한 내용입니다^^
중간에 남사당놀이는 아이들이 굉장히 신나하고 좋아했습니다~

욕심많고, 자기만 생각하는 공작새가 친구들과 햇님을 통해
양보와 깨달음을 얻게 되었네요~

두 딸아이가 공작새를 너무 좋아했네요^^
아직 어려서 티격태격 많이 할 나이 인데 이번 공작새의 황금깃털을 통해서
사랑을 배울수 있는 나에게도 소중한 공작새의 깃털같은 사랑이 마음속에 들어있다는 걸
알게 해준 소중한 어린이 뮤지컬이였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은 아이들이 있는 어머니들~~~ 후회 안하실 공연일꺼예요~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신나는 뮤지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