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 버린 제작비를 마련하기위해 진짜무당을 상대로 선무당이 사람을 잡기 시작했다. 점집에서 벌어지는 배우와 무당의 뒤바뀐 운명!!! 2004년 창작 페스티벌을 통해 이미 초안을 검증받은 창작극 <미친 소리> 가 지난 2년 동안 뜻있는 작가와 연출 대학로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30대 배우들이 함께 뭉쳐 창작 코미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창작 메카의 기수인 단막극장에서 2006년 8월11일부터 10월 29일 까지 석 달동안 공연될 예정이다. 신인 연기상에 빛나는 최광일과 한혜수의 새로운 변신 <붉은 도깨비>와 <라쇼..

희극 은 점 집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사기 굿 이야기이다. 주인공 영수는 나름대로 연극계에서는 인정받았지만 사회에서 요구하는 이른바 스타는 아니다. 오히려 현실적 시각으로 보면 돈 없고 인기 없는 배우인 것이다. 처음에는 그런 사회의 통속적 평가에 당당할 수 있었던 영수도 요즘은 왠지 자신이 인생의 낙오자처럼 느껴진다. 언제나 묵묵히 옆자리를 지켜주는 여자친구 정숙이 조차 영수의 풀지 못하는 문제가 되어버린 듯하다. 정숙이에게도 영수가 예전의 멋진 연극 속의 주인공은 아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정숙의 남자친구의 자리를 지키기엔 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