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보고 적극 추천하여
아들 둘 데리고 콘서트를 가게 되었네요.
조금 생소한 재즈 콘서트지만 워낙 음악을 사랑하는 아들들이라 같이 가기로 했죠.
공연 내용은 익숙치 않아도 충분히 즐길수 있을만큼 좋았고
특히 나윤선씨가 매우 삼가함을 보여주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세션으로 나오신 분들의 실력도 대단해서 더 퀄러티 있는 공연이 된것 같아요.
다음번 공연이 기다려집니다.
나윤선의 투명한 음색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칼림바나 오르골 같은 소품들을 매치하니 더욱 잘 어울리고.
기타리스트의 임프로바이제이션도 훌륭하더군요.
몇해전에 충무로국제영화제 전야행사에서 나윤선씨 노래를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특히 ''초우''라는 곡이 와닿았구요. 그리고 이번에 나윤선 French Christmas Concert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레퍼토리로 공연을 하셨는데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로서도 이건 정말 대단하구나 이런 콘서트 처음이다 이렇게 느꼈습니다. 나윤선님 노래도 그렇고 다른 연주자들 콘트라베이스,아코디언 그리고 울프의 기타연주 ''짱!''입니다. ㅎ 음악적인 부분만 놓고 말하자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공연 엔딩에서 관객들이 기립해서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러기에 부족함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재즈가 무엇인지? 샹송이 무엇인지?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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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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