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연말에 강추입니다.

병원에 입원하신 엄마 퇴원하자마자 걱정반 근심반으로 간 공연입니다.
갑자기 편찮으셔서 입원하셨던거라 반품해야할지, 어째야 할지....
그것도 눈이 문제여서, 많은 걱정을 안고 갔는데....
너무 앞자리를 예매해서인지, 눈부심이 심하다고 하시네요,,,,^^

공연내용은 그런대로 괜찮다고 하시는데,,, 역쉬 라이벌인 나훈아를 따라가지는 못하는듯,,,,
게스트도 나오고, 적당한 춤과 노래를 하는데,,, 연세는 어쩌지 못한것 같다는 그런 말씀하시고요,,,

전날까지 많이 추워 걱정하다, 수욜은 날씨도 풀리고, 평일 공연보기 조금 넉넉한 시간 맘에 들었고요,,,
거의 정확히 2시간 공연이네요,,,
암튼 잘봤습니다.

쭈아요~

엄마와 처음으로 간 콘서트!
두 모녀가 어제 만큼은 두 소녀가 되어 신나게 야광봉을 흔들며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많은 인파가 있음메도 불구하고 스텝들의 차분한 안내로 안전하게 보았답니다.
45주년 콘서트라 하기에는 너무 젊어보이고 멋져서 저 역시도 어제부로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오케스트라음향도 좋았고, 그리고 무대도 화려했구요..
무엇보다 남진오빠(?^^)의 열정적인 무대가 좌중을 압도했답니다.
관중한분 한분을 생각하시며 인사도 해주시고,
어머니가 너무도 좋아하셔서 왜...이제서야 모시고 왔을까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예매티켓을 미리 등기로 받은터라,,,
기다리는 내내 냉장고에 티켓을 붙여두고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음..많은 콘서트를 다녀왔지만,,,이번 만큼 즐겁고 신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예매로 좋은 좌석(완전~~눈앞에서 봤어요..ㅎㅎ)과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
다음 콘서트도 인터파크로 예매해야겠어요~ ^^
너무 감사하구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