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극을 많이 보러 다녔지만

기막힌 스캔들만큼 1시간 반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공연은 처음인 것 같다.

배우들의 열정과 연기에 반했고

기막힌 반전에 웃음이 나왔다.

눈 앞에서 바로 보이는 연극이기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오랜만에 참 재미있는 공연 한편을 본 것 같아 뿌듯했다.

흠...여친이랑 오랜만에..소극장공연을 볼까해서..
이것저것 고르다....기막힌스캔들로 보게되었습니다..
그것도 발렌타인 2월 14일 8시공연...

솔직히 첨에 그냥 중간중간에 몇번 웃기고 말겠지 했는데..
ㅋㅋㅋ
출연진들이 절 비웃기라도 하듯..첨부터 클로징까지...절 한시도 가만놔두질 않더군여..
정말..얼마나 웃었는지..
여자친구가 챙피하다고 할정도..ㅋㅋㅋ

나 원래 잘 안웃는데..

정말 처음에 가위바위보 이벤트부터해서...마지막 사진촬영까지..머 하나 나무랄데없는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특히....모든출연진들이 멋진연기를 보여주셨지만..그중에..여자출연진 분들이...예사롭지 않더군여.
요리사...모델....ㅋㅋㅋㅋ
요리사역활을 맡으신분은 정말 코미디 TV 를 보다 막 튀어나오신분같고..
모델역활맡으신분은 워킹 정말 대박이였습니다....(집에 가서 해봤다는..ㅋㅋㅋ)
주인공의 아내되시는분은 미모가...대단하시던데여....ㅋㅋㅋ

근데...정말 아쉬운 점 1가지..

제가 이공연을 너무 늦게 알았다는겁니다...ㅜ,ㅜ
정말 주위에 엄청 재미있다고 얘기다했는데... 제가본공연이 막공이였다는걸...

흠...대구앵콜공연 할려면 아직 많이 남았겠죠??
그땐 제가족들이랑 같이 한번더 보고싶네여...^^

극본. 제작진..출연진 모두들 좋은공연 보여주셔서..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시고..또 좋은 공연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구앵콜 빨리들 오세여..기다리시는분들이 한두분이 아닙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남자친구와 간만에 연극 나들이를 갔더랬죠.
겨울 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 그리고 햇살 때문에 가는 길이 즐거웠구요,
연극 시작 전부터 기대평도 좋고, 제목이 일단 눈길이 가더라구요. ''기막힌 스캔들'' 이라..
내용을 보니, 곧 결혼할 남자친구와 봐도 될까? 라는 걱정 아닌 걱정도 아주 조금 있었구요.

그런데, 곧 막이 오르고..
아주 유쾌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만큼 ^^
서로가 바람을 피우는 상황인데, 그 상황전개가 속도감있었고.. 명랑만화 같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참 좋았습니다. 연극이라 무대를 직접 느낄 수 있어서 더 공감이 갔구요. 마지막에 우진의 친구가 우진의 애인과 다시 뜨거운 밤을 보낼 것이라는 결론(?)는 허를 찌르더라구요.
절대~! 누구도 그 어떤 결론을 내릴지 모르는 그런 연극 ^^ 또 모르죠, 그 뒤에 우진의 친구가 다시 출장요리사와 눈이 맞을지... ^^
''연극같은 인생사'' 란 가사가 있죠?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커플들에게 고하노니, ''기막힌 스캔들'' 같은 사랑은 없었으면 해요...모두 아름다운 사랑을 하길 꿈꾸면서 ^^
하지만, 남의 스캔들을 보는 것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

앞으로도 대구에 이런 좋은 연극들이 많길 기원하면서! 배우님들, 스텝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
부부사이에서도 똑같은듯. 유쾌하게 그려낸 연극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연극 기막힌 스캔들.
저번주에 보았는데 아직까지 내용이 떠오르고,
친구들한테 추천을 마구 해댄답니다.
CT에서 하는 연극은 거의 보았는데, 항상 재미있고 좋은 작품들을
선 보여주셔서 너무 좋아요.
기막힌 스캔들도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쭈욱 ~~~~ 함께해요 !!!
CT극장이 있어 대구에 연극문화가 이어가는 것 같아요 ~!
기막힌 스캔들 짜아아아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