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연극이네요.

큰 기대는 않고 아이들때문에 데리고 갔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 하더군요.
참여를 유도하는 공연이라 주고받고 함께 하면서 많이 웃더라구요.
자주 데리고 다녀야 할것같아요^^

아내가 어린 아이들 때문에 몇 년이 다되도록 제대로 된 외출을 한번 못했다고,
요즘들어 너무 답답하다며 이러다가는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고 해서,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정말 아주 오랜만에 공연을 보고 왔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와 아내도 모처럼 잼 있는 시간 보냈답니다.
확실히 기분 전환을 하고 왔어요^^
아내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휴식을 선물한 듯 합니다 ~^^~
무엇보다 공연을 다 보고,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아이들이 저를 보고 "아빠, 사랑해요!"라고 하는데, 너무 감동이었어요ㅠㅠ
좋은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 많이 받으세요^^

신사역 2번 출구에서 바로인 동양 아트홀.

큰아이도 두번, 작은 아이도 두번.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에서 보았던 게스 하우 머치 아이 러브 유.

세모 극장이 맞던가?? 동그라미 였던가?? ㅋㅋ

헌데 한국말 풀버젼으로 새로 나왔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친한 언니 아이 둘과 함께 저희 작은 아이 데리고 저와 함께 넷이서 공연을 봤답니다.

공연전에 간식도 좀 챙겨서 먹이고....

자리도 좋은 쪽으로 매표 받아서 즐거운 관람이 되었답니다.

이번 아빠 사랑해요 보면서... 신사역 동양아트홀도 함 가보고...

담부터는 이 공연장도 자주 살펴 봐야 겠어요.

교통편이 편해서 좋더라구요. ㅎㅎㅎ

몰랐는데... 공연 열심히 보고... 인터파크에 후기 올리면 뽑아서 맛있는 먹거리 선물도

준다네요?? ㅎㅎㅎ

기다리면서 까불고... 장난치고...

가운데... 저희 작은공주가 가장 신났어요~ ㅎㅎㅎ

아이들 따라서 벌써 세번이나 와 보는 아빠 사랑해요. 공연장.

첨에는 저희 가족 넷이서 함께 관람하고...

그리고 나서는 큰아이와 한번, 작은 아이랑 한번.....

한국어 풀버젼까지 하면 전 네번째네요. ㅋㅋㅋ

어떤 배우들이 나오실까.... 설레더라구요~

포토존에서 사진도 한장 담아 보고...

두 아이는 어려서 사진 한번 제대로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ㅋㅋㅋ

드뎌 공연장에 들어와 앉았습니다.

조명 때문에 아지랑이 처럼 무지개가 여기저기 비춰 지더라구요.

두 꼬맹이들 그 무지개 잡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ㅎㅎ

아빠 사랑해요 공연은 아이들과 배우가 함께 율동도 하고.. 노래도 함께 따라 부르는 부분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참 좋은 거 같아요. ㅎㅎㅎ

벌써 네번째 보게 되는 전... 입안에서 영어 동요가 맴돌더라구요. ㅎㅎㅎ

공연 끝나고 이렇게 포토 타임이 있더라구요. ㅎㅎㅎ

영어 공연에선 사라였는데... 한국어 풀버젼이다 보니.... 이름도 이쁜 한국이름으로 불리더라구요.

이 포즈는 반대편 관람객들을 위한 포즈라서 아무리 이쁘게 찍으려해도 안보이더라는.. ㅋㅋㅋ

아이들 보기 딱 좋은 1시간 구성의 뮤지컬.

다함께 참여하고 함께 하다보니... 1시간이 금새 지나가 버리네요.

아이들과 함께 알차고 즐거운 공연이었답니다. ^^*


전 2월2일 초대 받아 다녀 왔는데... 아이들이 넘 좋아 하더라구요.
제 블로그에 올린 후기 담아 왔는데.. 사진은 첨부가 안되네요.
http://blog.daum.net/doorido/6015792 후기 주소 올려 볼게요~ ^^*

< 아빠 사랑해요 Guess How Much I Love You >를 보고 왔답니다.
Sam McBratney와 Anita Jeram의 원작인 " Guess How Much I Love You"을 어린이뮤지컬로!!
영어버젼이였기에 더 기대가 컸으며
특히나 아빠 사랑해요.. 이 어린이 뮤지컬, 가족 뮤지컬은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한국의 영어조기교육의 열풍에 힘입은! 기대작입니다.
온라인 매체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에..
전 뉴스에서 요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지요.
연극계에서 처음 아이들을 위한 영어버젼으로, 혼합버젼으로 진행된 아빠 사랑해요..
영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David Wood OBE에 의하여 재탄생한 어린이 뮤지컬 가족공연이기에
대영제국 4등훈장 수훈자인 연출자 David Wood OBE는 과연
이 이야기를 어떤 감성으로 어떻게 표현하였을까가 최대의 관심사였습니다.

< 공연 내용 >
등장인물은
Little Nutbrwn Hare(아기토끼), Big Nutbrwn Hare(아빠토끼),
해설자이자 친구인 루시
루시는 말합니다. not hair , hare
hare는 토끼를 뜻해요..


자..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아빠토끼와 아기토끼의 행복한 이야기..
아빠 토끼는 무척 자상하고 모르는 척이 없는 척척박사님.. 요런 남자 정말 사랑스럽죠.. ㅎㅎ
아기 토끼는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웃음을 짓게 되요.
해설자 루시는 또박또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음성을 지녔어요.
극의 흐름을 부드럽게 도와주고
토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봄여름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와 재미있는 게임들..



봄에는 동물들의 성장이야기..
특히나 자라나면서 모습이 완전히 변하는 동물들을 소재로 한 점이 좋았어요!
올챙이가 개구리로.. 너무 개구리가 귀여웠죠? 요거 참 탐나는 소품이였어요!
애벌레가 나비로.. 팔랑팔랑 나비.. 아이와 손을 뻗어 잡는 시늉을 하고 놀았어요..
알에서 깨어난 새들.. 날개짓을 따라 해보기도 하구요^^
모두 함께 점프점프!

여름에는 색깔놀이..
red, blue, brown, yellow 어떤 색깔들이 있을까요?
어떤 색이 가장 좋니? 골라보아요..
관객들과 함께 무대 구석구석.. 둘러보며.. 찾아보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가을에는 숨바꼭질..
숨바꼭질.. 까꿍놀이는 언제나 즐거워~
특이한건 관객들도 함께 하는 숨바꼭질..
함께하는 관객과 배우들의 숨결.. 참 매력적이랍니다.


재미있는 몬스터놀이..
밑창이 뚫린 box 처음 본 아기토끼..
box monster라고 놀리는 루시..
아기토끼는 겁을 먹지만.. 궁금해하죠..
박스임을 알게 된 아기토끼는 재미있게 숨바꼭질 놀이를 하기 시작합니다.
모두 함께 숨었다가 나오는 시간.. 함께하기에.. 더 즐겁습니다.


겨울에 내리는 눈!
천장에서 내리는 눈은 토끼들뿐 아니라 아이들도 참 좋아했어요~!
행복한 가운데 아빠의 품에서 잠든 아기 토끼의 모습..
자상한 아빠와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흐뭇한 <아빠 사랑해요>는
바쁘고 지쳐 집에 들어오면 녹초가 되어 가끔은 아이를 외면하는 아빠지만..
자상한 아빠토끼가 귀여운 아가 토끼와 배움과 즐거운 놀이를 함께하는 가운데..
이야기가 진행되는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보며,
관객으로 하여금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을 듬뿍 담은 이야기여서
특히나 온가족.. 아빠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가족뮤지컬로 추천해요.
또한 바쁜일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가족들도..
분명 아이들은 이 공연을 보며 아빠의 자상한 모습을 상상하게 되며
집으로 돌아가서 퇴근한 아빠를 보면 아빠의 품으로 마구 부비며 안기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아이는 영어를 거의 모르는데 워낙 연극이나 뮤지컬을 많이 봐서
그 분위기에 잘 적응하는 편이고 귀여운 토끼들의 모습에 흠뻑 젖어 잘 보았기 때문에
영어버젼을 선택했는데요.. 반응 괜찮네요.
특히나 이 공연은 아빠와 함께 손잡고 온 가족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주말에 간 탓이 크겠지만.. 아빠와 함께 온가족의 나들이로 너무 좋은 내용..
아빠의 자상한 모습과 영어로 여러 단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공연..
두마리 토끼(아빠의 사랑과 영어의 학습효과)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공연이였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영어 울렁증으로 그리고 영어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엄마밑에서
상대적으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아이들..
엄마의 그런 심리가 아이들에게 전이되어 아이들이 영어를 거부하면 어쩌나..
무서워하고 힘들어하면 어쩌나.. 시대에 뒤떨어지는게 아닐까 항상 고민하지만..
이런 좋은 공연으로.. 좋은 작품으로.. 좋은 책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접하게 해주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준다면..
우리아이들이 엄마와는 다른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기회였답니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네요.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최초 영어뮤지컬, 영어어린이뮤지컬, 가족 뮤지컬로..
<아빠 사랑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