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오랜만에 관람한 연애시대!!

미리 캐스트를 확인 못했는데,
너무 좋게,,김다현씨랑, 박시연씨도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조연분들도 너무 연기도 좋았고,
지금 팜플렛이 없어서 이름이,ㅎㅎ
그래도 너무 연기를 재미있게 해주셔서
보는내내 즐거웠어요,

같이 본 친구들도 너무 재미있다고 연극보러 또 가자고 조르네요~
덕분에 즐거운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연말에 대학로 공연을 보고
얼마 후에 대전공연이 계획된걸 알아서 기다리다 보게 되었습니다.

대학로 공연이 객석과 무대 높이 차이가 거의 없어서 더 보기 편했는데
대전공연도 앞쪽에서 보니 무대가 더 큰것과 높이가 좀 더 높은것 빼면 잘보이고 좋았어요.
아이컨택하기엔 객석이 약간 낮은것이 아쉬웠지만
세번째 줄에서 보니 배우나 무대가 아주 잘보여 좋았습니다.

제가 원작 소설과 드라마를 좋아했는데
연극도 시작하는걸 우연히 알게 되어 친구를 유혹(?)해서 서울 나들이도 해보고
''아~~ 김다현 배우는 실물이 장난아니구나!!'' 깨달음도 얻었죠ㅎㅎ
비교적 원작에 충실한 연극입니다.
남녀주인공 외에 모두 1인 2역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제가 본 두 공연 모두 하루 역의 여배우님만 달랐고 다섯 배우분들은 동일했는데
아야짱을 외치던 가스미 역할의 배우가 인상적이었어요

다시해도 또가고 싶은데
더 데려갈 사람이 없네요ㅎㅎㅎ;;;;

처음 보는 연극 연애시대


블로그 서핑을하며 얼마남지 않은 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극 연애시대
평점 좋고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들었다고한다.
그래 ! 바로 이거야.. 밑지는 셈으로 봐보지 뭐
얼른 친구에게 카톡을 날렸다
야 다음주 집근처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연극하더라...

연극 당일 새삼 연애시대의 인기에 놀랐다
거의 전석 매진의 기록! 세시 공연이라 별로 없을줄 알았던 관객이 하나둘씩
입장하고 암전..
연극의 묘미는 암전 이란 사실을 이때 알게되었다
두시간의 길지만 짧은 러닝타임

아직 모태솔로인 나는 이혼이란 단어가 몹시 낯설다.
하지만 관객의 대부분 장년층 부부 혹은 간혹 30대 커플..
이십대를 갓 넘긴 나한텐 무거운 주제였을지 모른다
연극의 내용은 이별이란 단어로 바꾸면 우리 또래의 사람들에게 와닿는 줄거리
화난다고 조금 맘에 않든다고 너무 쉽게 고해버리는 인스턴트식 사랑에 대한 일침을 주는 연극이다.
연극이라기 보단 너무 자연스러운 배우들에 몰입하다보니 친구의 이야기를 바로 듣는 느낌

이 연극 무조건 강추다..
그대가 솔로 일지라도 아직 풋풋한 대학 새내기일지라도

연극 연애시대!
내면에서 나오는 울컥함을 맛보기엔 충분히 성숙한 그대다!

사실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보러갔던 공연이였는데 시작부터 깨알같은 장면들과 배우들의 연기로 끝날때는 정말 감동을 많이 받고 나왔습니다.

이별을 한 후로 이런 재회의 내용이 담긴 작품들을 일부러 찾아보게 되네요.
작은 소망을 담아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지만
그 순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대리만족 하는 것 같아요.
자존심이 잎서서 솔직하지 못했던 대화.
속을 다 드러내 보이기에는 받을 상처가 너무 두려웠기 때문이었을까요?
어쩌면 저 뿐만 아니라 이별의 아쉬움을 삼켰던 몇 몇 분들도 그러하겠지만요^^
하루와 리이치로가 다시 서로의 진실된 사랑을 찾게되어 정말 다행이었어요.
비록 먼 길을 돌아 갔지만 그만큼 더 값지겠죠.
ps. 극중 아야 엄마로 나온 가스미.... 진짜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