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시부모님 결혼 기념일이어서 모시고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함께 보는거라 많이 신경이 쓰이고 걱정을 했는데요...
걱정이 부질없었음을 시작한지얼마안되어서 알았습니다. 넘 감동적이고 넘웃겨서 울다 웃다 ...난리도 아니였죠 ???
나중에는 슬퍼서 우는건지 웃겨서 우는건지 ....ㅋㅋㅋ 암튼 넘 만족 스러웠구요...이걸 계기로 연극이란걸 자주 보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말씀은 안하셨지면 시부모님께서도 만족스러워 하신듯했어요
글구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생각치도 않은 선물을 아버님과 제가 두개를 받았어요
기대는 안했지만 꽤 괜찮

두 남녀의 사랑,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안쓰러우면서도 진정한 행복의 모습인듯 보인다
서로를 유쾌하게 대하면서도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배려심을 보여주면서
웃으면서도 울고, 또 울면서도 웃게하는 연극이었다.

똑같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려있는 장모와 남편의 건망증 대결 부분은 재밌었던 웃음포인트였다.
또 아내 역할의 배우가 돼지 성대모사를 너무 잘해서 재밌었다.
무엇보다 여러번 흘러나온 배경음악 김동률의 ''감사''는 이 연극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로맨틱하게 만들어주고 함께 흥얼거리게 유도해버린다.
내가 김동률 음악의 매니아여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음악이 주는 시너지 효과가 컸다고 생각된다.

동화 속 이야기와 연계하여 그들의 사랑과 슬픔, 또 미래(?)를 잘 묘사해준 부분도 탁월했다.
진정 가슴 속으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게 만드는 연극^^

기분좋은 극장을 알게된지 한 3년정도 된 관람자입니다 ^^ 관람평은 처음 남겨보는거라 좀 쑥스럽네요

1월 12일 저희 부부는 ''행복''이란 연극을 정말 행복한~ 기분으로 관람했습니다.

저희는 10년 연애끝에 작년 11월 20일 결혼한 신혼입니다. 아직도 철이 안든건지 실감을 못한건지 몰라도 연애기간에는 그냥 넘어갈 일도 결혼후에는 좀 예민하게 받아드리구 서로 짜증을 내고 그래요 . >.< 그래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자 일부로 신랑 몰래 예약했지요

★선택은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연극을 보고 나와서 다시 한번 서로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꼈구요 . 사랑하기에도 짧은시간인데 요즘 서로에게 실망만 주는거 같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왔습니다. 내용만 봤을때는 두 주인공이 병이 걸려 사랑을 느끼는 ? 대략 슬프고 우울할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웃기는 장면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슬퍼서 웃다가 울긴했지만요ㅎ

해당 인물들도 설정상 신혼부부 같던데요 . 행복에 나오는 남편은 꼭 평소에 저희남편을 보는거 같았아요. 까불까불 하면서 웃기는 장면에서요 ㅋ

이제 사랑을 시작한 커플에게도 좋을거 같지만 부부가 보면 정말 좋은 연극입니다 .

짧으면 짧고 길면 길수도 있는 90분의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갈정도로 금방 빠져들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배우분들 정말 땀까지 흘리면서 해당 역할에 빠져서 연기하는 부분을 보면 어떤 배우분이든 짱 ! 멋져요. 저에겐 없는 능력이 부럽기도 하구요

그리고 예전에 너무 가까이 보면 부담스러울까봐 중간좌석정도에서 보다가 이번엔 맨 앞좌석 가운데에서 보니까 훨씬 좋더라구요. 배우분들을 가까이 보니 그 감정이 더 가까이 느껴지는거 같아서 앞으로는 맨앞에서 봐야되겠어요 ㅎ

여러분들!! 볼까 말까 고민하시는분들 ~ 고민하지 마시구 보세요. ^^

아
처음부터
끝까지
웃고 울고 감동받았던 연극이에요
처음 본 연극이라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이였어요!
제일 앞자리라 더욱 재밌었어요~~
굳굳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