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페고 콘서트고 연주회고 좋아해서 많이 가봤는데 박주원 부산 공연처럼 자유롭게 그야말로 집시의

느낌이 드는 공연은 처음이였습니다. 정말 공연 다 보고 나왔을때 기분이 매우 상쾌했고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였습니다. 관객이 그렇게 대규모로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좋았습니다. 더 연주자 분들

이 자유롭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거 같습니다. 서정적인 곡과 보사노보 리듬의 곡 경쾌한 곡

아주 신나고 빠른 비트 있는 곡 모두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였습니다. 중간에 게스트로 나오신

최백호님의 노래도 정말 티비에서 보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감동을 느꼈습니다. 정말 나와주신거 감사

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특히 후반부로 갈 수록 고조되는 분위기에 전 관객은 일어나서 열광하기

시작했고 엥콜 공연을 두번이나 하면서 아주 극으로 달렸습니다. 공연히 끝난 뒤 전 한 한시간 반정도

지났나 생각했는데 두시간 반이 지나있더라구요 ㅋㅋ 최고의 몰입도를 가진 공연입니다.

다음에 언제든지 박주원 씨가 공연하면 가겠습니다.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그야 말로 쵝오 ㅋㅋ

박주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