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좋아하던 구름빵 공연을 큰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좋아하는 구름빵 캐릭터들과 함께 웃고 떠드는 사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즐겼고, 어느새 끝나는 인사를 할 즈음.. 울먹이며 아쉬워하는 아이를 보여.. 역시 어른과 아이는 다르구나..
그러면서 다음에도 어른들이 평가해서 보여주는 공연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자주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영어 버전이 좀 아쉬웠다지만.. 3월중에 우리말 버젼으로 다시 한 번 공연이 있다하니..
한 번 더 보여줄까 합니다.
아무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4~5세 아이들에겐 다소 무리 인듯..
내용도 그렇고 노래도 라이브가 아닌 립싱크라 좀 실망..
사전정보 없이 그냥 신청한 제 실수겠지요?
영어 2년차 초2 울아들은 너무 시시해 하더군요^^;;
딱 유아 수준이 맞겠더라구요.
구름빵 스토리는 거의 묻혀버리고,,,중간중간 챈트만 유아라면 알만한 마더구즈,,,
단순한 스토리지만 어떻게 구성된 영어뮤지컬일까 기대하고간 우리 아이는 중간중간 졸더군요ㅠㅠ
팅클팅클,, 빙고,,
아쉬움이 참 많은 공연이었네요.
관객수준을 애매~ 하게 선택한,,,
저 역시 관람수준을 애매하게 선택한,,,
그런 애매한 작품이었슴다...
다음날 마스크 플레이 뮤지컬이 더 재미있었다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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