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베스트셀러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가

집에서 가까운 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혀니와 다녀왔어요.



목동 방송회관은 5호선 오목교역 2번출구로 나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목동방송회관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현수막 옆에서 찰칵!!

공연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도착하는 바람에

허겁지겁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공연이 시작되기 전의 무대 모습...

우산 4개가 놓여져 있네요.



책으로 봐서 미리 알고 있는 내용의 공연이라 기다리면서도 신이났습니다.

혀니가 좋아하는 똥이야기니까요..^^



공연의 내용은 원작과 같아요..

동물들의 똥을 종류별로 다 구경할 수 있지요..ㅎㅎ



두더지 몰리가 바깥세상에서 본 자동차를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객석의 아이들과 함께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을 찾아보기도 하고

두더지의 눈이 잘 안 보이는 이유를 알려주며

''퇴화''라는 단어를 설명해 주기도 하지요.



공연 중간중간 객석의 아이들과 대화하는 장면들이 많고

배우들이 객석을 많이 돌아다녀서

무대가 공연장 전체인 듯한, 아이들도 모두 함께 동화속 주인공이 된 듯한 공연이었어요.



공연 후 배우들과의 기념사진도 찰칵~

뒷쪽으로 두더지 몰리의 머리 위에 똥을 싼 강아지 한스의 집도 보이네요..ㅎㅎ


로비에 있는 포토존에서도 예쁜 포즈로 기념사진 남겨봅니다.



목동 방송화관 브로드홀은 무료주차가 3시간이나 되어서

차를 가지고 공연나들이 오기에도 정말 좋지요



이젠 집에 가야할 시간인데

아쉬운지 공연 리플렛을 계속 보고 있는 혀니에요.

4살 아들과 같이 봤어요 ^^ 처음에 대사가 많아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했는데
중간 중간 관객들도 끌어 들이면서 재미있게 하시더라고요.

책이 워낙 유명하고요. 한번쯤 아이와 보면 좋을 듯하네요. &&

전 아이가 어려서 앞자리로 예약했지만 6세이후 아이라면 장소도 적당한 규모여서 뒤에 앉더라도 배우들을 잘 볼수 있어 방송회관 공연을 자주 예약할듯합니다.

공연중간중간 무대밖으로 배우들이 나와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던것 같아요 ^^

토끼 똥을 받은 저는 우리 아이에게 좀 더 특별한 엄마로 보여진듯하고요 ㅎㅎ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었습니다.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두 딸래미와 함께 한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ㅋㅋ

공연 시작 전 재밌는 멘트와 함께 즐겁게 시작한 공연~

6살, 3살 딸래미인데 둘째가 이번이 뮤지컬 2번째 보는거라 좀 걱정하며갔지요..

근데 생각보다 잘 보더라구요 마지막에 강아지 한스가 대사없이 계속 왈왈 짖고

무섭게 굴어서 좀 울긴 했지만요 ^^;;

귀여운 두더지와 깜짝 출연 토끼까지 ^^

재밌고 즐거운 공연 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행복한 공연 기대할께요~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6살, 3살 두 딸래미와 함께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공연 시작 전 재밌는 멘트도 해주시고 즐겁게 시작했어요 ^^

둘째 딸아이가 아직 뮤지컬은 이번이 2번째라 잘 볼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보더군요~

근데 마지막에 한스가 나오면서 대사는 없이 계속 왈왈~ 거리고 무섭게 으르렁 거리니까

그때 좀 울었습니다 ^^;;

귀여운 두더지들과 깜짝출연 토끼까지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공연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