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통통하고 귀여운 아저씨가 눈에 자꾸 아른거려요 ㅋㅋㅋㅋ

비보잉 하는것을 첨 봤는데 진짜 멋지고 재밌었어요

무언극으로 진행되서 진짜 말 안통하는 외국인들도 재밌게 볼수 있을거란것도 큰 메리트네요

전 세계적으로 대박낫음 좋겠슴돠
ㅋㅋ
화이팅!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같이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평소 공연을 볼만큼 넉넉한 형편이 아니기에 아주 어릴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 보는 공연이었어요.
처음 등장하는 비보이들... 여태까지 학교 축제에서 몸을 들썩이던 남자애들을 보면서도 신기하다, 잘한다 싶었는데 전문가 비보이, 제대로된 비보이를 보니 도대체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온 공연장이 화려하게 빛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춤을 추고 있는데도 그것들이 묘하게 조화가 되더라구요. 춤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저도 어느새 고개 끄덕 발 끄덕 박수까지 치고 있었어요. 이때까지 늘 학교에서 ''범생이'', 모범생'' 이라는 단어로만 살아온 저였습니다. 물론 제가 만들어간 이미지였지만 제대로 즐길 줄 모르는 제가, 남들 놀 때 어정쩡하게 웃고만 있는 제가 싫을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 공연을 보며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저 역시 리듬을 즐기고 있었거든요.
이어지는 발레리나의 발레 모습을 보고 느낀것은 당연히 아름답다는 감정, 이 먼저였지만 그보다 깊숙히 느낀 것이 인내였습니다. 어렸을 때 잠깐 발레를 배웠었는데 발가락을 세워서 걷는것이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운지, 1초를 견디기가 얼마나 힘이드는지 알고있었거든요. 그것을 참고 참고 또 참고 발가락을 세워 걸어다니고 춤도 추는 그녀들을 보며, 그것도 웃으면서 동작들을 해내는 발레리나들을 보며 얼마나 마음속으로 박수를 쳤는지 모릅니다.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비보이와 발레리나의 공연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공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비보이도, 발레리나도 수많은 인내를 통해 춤을 완성시켰고 그리고 그 춤을 보는 우리는 달콤함을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또 저에게는 새로운 제 모습을 발견하게 해준 공연이기도 했습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제가 기억하는 첫 공연은 저에게 공연값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안겨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했는데, 역시 재미있었구요~
무언극이지만 다양한 춤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눈도 귀도 즐거웠어요

보는내내 흥겨웠던거 같습니다.
물론 함께한 여친이 있어 더욱 그랬겠지요
비보잉을 포함한 춤에 대한 관점도 달라졌고....

태어나서 첨으로 본 뮤지컬이었는데 진짜 재밋었다.
처음엔 그냥 티비에 나오는 정도의 춤이라 별 감흥이 없었는ㄷㅔ 뒤로 가면갈수록 점점 고난이도의 춤들이 나오는게 볼수록 몸이 같이 움직이면서 나도 저런 춤을 출수있으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