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딸도 재미있게 봤어요. 다만 마지막 부분에 빛을 비춰 보이게 하는 그림은 제딸이 이해못했네요. 그리고 그림을 찢는 것은 제딸의 맘을 아프게 했네요. 수정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함께한 멋진 드로잉~~
집에서 서대문까지 얼마 안걸려서 버스를 타고 세명의 아이들과 함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말없이 진행되는 쇼라서..어떻게 공연이 이루어질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짧은시간에 멋진 그림을 완성하고 폭포수 그림에서 물이 흘러나오느등..
정말 신기한 쇼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맨 앞줄에 앉은 울 애들은 그림 선물을 못 받았다는...
담부턴 뒤에 앉아야 하나??
암튼 무지 잼있어해요.. 담에 또 보러가자고 하네요..
남자아이라 미술의 어떻게 접하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는 내게 좋은 공연의 기회가 주어졌다.
6살 여자어린이들의 그림은 대부분이 정형화된 인물을 많이 그리는가 하면 우리 아이의 경우는
알수 없는 추상화를 그려놓고 설명을 해야만 알수 있는 추상화를 그리는 편이다.
그래서 걱정이 되는 애게 이 공연은 위로가 되었다.
아이들의 그림의 세계는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는것...
어쩜 그림을 그렇게 쉽게 잘 그릴수 있는지...
예술이면서 마술이었다.
3명의 배우가 판토마임같은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웃음까지 선사한 예술의 시간이었다.
말이 필ㅇ 없는 예술의 세계...
갑자기 공연이 끝난후 그림이 그리고 싶어 졌다.
앞으로도 이런 예술적인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많아지길 희망해 본다.
공연자들이 연기나 연극출신이라기보다는 미술전공자들이고, 그들이 무대위에서 퍼포먼스를 한다는게 참 재주가 많은 분들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전개의 긴장감이 좀 떨어진다는...
초등학교이상의 관객들이어야 대중적인 음악이나 퍼포먼스의 전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어른 상대의 드로잉쇼가 훨씬 훌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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