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조금 아쉬웠지만
배우들의 열정적인 노랫소리에 공연을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엘리자벳.
그녀의 유년 시절을 시작으로 그녀의 죽음까지 빠르게 달리는 고속열차처럼 빠른 전개.
엘리자벳. 씨씨가 좋아하는 서커스처럼 화려한 무대장치로 시선을 빼앗아갑니다.
배우들도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충분히 연기해내지만...

빠른 전개 때문에 감정 이입하기가 조금 버겁게 느껴졌고 그래서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버거움과 지루함을 무대 장치가 날려주긴 하지만 완벽하게 해소하게 해주진 않네요.
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기대가 크면 원래 실망도 크게 느껴지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꼭 한 번은 볼만 한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컬의 화려함. 그 부분에 있어서는 10점 만점에 9점이거든요.
회전 무대를 정말 잘 활용한 것 같아요.

배우님들의 공연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음향이나 특히 조명에 문제가 있었고 서울공연에 있었던 내용이 지방공연에는 다른것으로 대체가 되거나 빼먹은것들이 있어서 완성도 면에서는 정말 최악의 공연이였고 공연장의 오피석이 너무넓어서 블퀘자석에 8열과도 같은 1열좌석이여서 정말 시아장애로 인한 아쉬움 정말 배우들의 열연은 칭찬하고 싶지만 나머지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크네요

친구들과 함께 전주여행겸 공연을 보러갔는데..
공연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인기리에 공연을 했다기에 보러 갔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후기를 보니...역시.....서울이랑 조금 달랐네요..
그래도 배우님들의 연기는 좋았구요... 머릿속에 자꾸 창의님이 부르는 마지막춤이...ㅋㅋ
여운이 남네요..............^^

서울 블루스퀘어에서의 공연이후 두번째 찾게된 엘리자벳

서울에서의 여운이 강해서였을까.
전주공연은 아쉬운것으로 가득했다.

시작부터 MR이살짝끊겼고.
씨씨의 외줄타는모습은 영상을로 대체됐고.
자유를외치던아들을 죽음이 데려가는장면도 안나왔고.
무대 왼쪽위에등장하던 죽음도 목소리만나왔고.
아버지의 영혼도 나타나지않았고.

아마..서울공연을 안봤으면 심각하게 감동했을지도모른다.
배우님들은 완벽했었으니까,ㅋ
은태님은 살짝 목이 않좋아보였지만 맑은소리를 들려주셨고..
정말이지 진짜 루케니에 몰입해계셨다.

류님도 두번의 삑사리는 애교로 넘어가고.커튼몰에서의 마지막춤은...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의 나이를 잊게한다.

옥엘리님도 차분하게 감동을 주셨고(정말 좋았지만....기억속에는 류님뿐이라..ㅠㅠ;ㅋ)

전동석배우님도 어린나이에비해 극에 집중하는건 엄청난거 같다.
무릎꿇고 엄마를 부르는 모습은..
세트들덕분에 MR덕분에 집중을 하나도 못했지만
유일하게 그장면에서만 집중해서 또 엉엉울고말았다.
운좋게 동석배우님께 싸인도 받았고 전주공연은 동석배우님께 빠진날이라고해야하나.ㅋ

여튼...정리하자면 배우님들덕분에 돈이 아깝지않았지만...세트가 많이 아쉬운 공연이였다.
무대환경에따른 어쩔수 없는 조치였겠지만..
그래도...ㅠㅠ..
류님의 커튼콜만이 나를 만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