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정경화님 팬이였는데~ 얼마전까지 정경화님이 손 부상으로 연주회가 없었고,
지방이라 서울까지 공연보러 가기 좀 그랬었거든요~
인터파크에서 부산에서 공연한다는 예매정보를 보고~
여자친구에게 보러가자고 하여 보러 갔어요~^^
유명한 바이올린니스트 답게 많은 사람들이 왔어요~
티켓팅할 때 자리를 어디에 할지 고심하였는데 ㅜㅜ
저는 A석 2층 E열3에 예매를 했어요~^^;
조금 거리가 멀긴 했지만 경화님이 바이올린 연주하는 모습과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면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어요^^
현장에서 직접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니~ 너무 너무 좋았어요~^^
부드럽고 실수없이 완벽하게 연주하셨구요 때로는 격정적이고 열정적으로 연주하셨어요
직접 들으니~정말 감동적이고 좀더 앞에서 가서 가까이서 듣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2곡 연주하시고 잠깐 휴식 시간 15분정도 가진 뒤에 1곡 더 연주하신 다음
앵콜 곡으로 짧은 곡 3곡 정도 하셨어요~
첫번째 곡인 베토벤 소나타 봄은 아는 곡이여서 그런지 더 좋았구요
두 세번째 곡은 어둡고 고독한 느낌이고 듣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앵콜곡으로 슈베르트 소나타를 연주하셨는데~
연주회 마무리 곡으로 딱 좋았던 것 같아요~^^
클래식 음악에 관심없는 여자친구도 좋아했구요~ 담에도 공연보러 가면 좋겠다고 하네요~^^
아무튼! 좋은 공연 보고 후기 남겨요~ 강추!

아름다운 바이올린과 피아노 반주.

최고였습니다.

요즘 꽤나 빠듯한 살림에 구두며 옷이며 가방이며 참고 참던 중입니다.
부산을 찾은 정경화 공연은-망설일 여지가 없었네요 ^^
문화회관에 내리는 순간-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었어요.
기대가득-공연 시작을 기다렸죠.
작은 체구에서 뿜어내는 열정과 카리스마-!! 보는 내내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집중할 수 밖에 없었어요.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던 매혹적인 무대였어요. 감동의 쓰나미는 오늘까지도 이어집니다.
업무 시간 중에도 어제 래파토리 그대로 컴퓨터를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좋은 공연 보고 왔더니 주중 고비인 수요일도 매끄럽고 상큼하게 넘어가네요 ^^

아들이 음악에 관심이 있어서 아들만 관람을 했는데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