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교실도 하고 공연도 보고 아이들이 집에와서 마술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이 넘쳐 흐릅니다. ^^

너무 즐거웠어요
이야기도 알차고
마술도 너무 재이있었답니다.

우선 우리 아이들은 10살 8살 남자아이들이에요
엄마아빠들은 가장자리에 앉게 하고 아이들은 가운데 앉게 하는 센스가 돋보이는 공연이었죠
마술과 여러가지가 어우러진 공연이었습니다.
아주 어린아이도 있었지만요
제 생각엔 5세부터 9세정도가 관람하기에 적정연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0살인 큰아이는 재미있다고 하면서도 뭔가 모르게 시들..한 반응이 중간중간 있었구요
물론 마술로만 계속 이루어져있다면 그렇지 않았을텐데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공연이라서
좀 어린아이들에게 어필하기가 좋지 않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피날레에는 조명이 멋있게 ...
그리고 연기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렴하게 보아서 더 기분좋았네요 ㅋㅋㅋ
그리고 공연보러 일부러 갔지만 나중에 과학관에 따로 한번 더 오기로 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여러가지가 많은 장소였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서.. 보러 갔어요^^

일석이조의 공연..

공연예매시 서울과학관이 무료 입장이에요..

서울과학관 자체의 만들기 프로그램도 있고,4D 영화나,천체투영관등...

볼거리가 한가득 공연이네요^^

우선.. 공연은 GOOD!!

공연 진행은 BAD!!

비지정석이라.. 공연 입장전부터 줄을 서있어요^^

당연히 같은 가격이니 조금이라도 내 아이가 앞에서 보길 원해서 이죠..

비지정석임에도 불구하고.. 단체라며.. 미리 얘기해 놨다며..

미리 입장 하신분들이 있더라구요..

뭐.. 단체니까.. 문제는 지금부터에여......

제가 앞줄에서 입장을 기다렸기에.. 단체랑 섞여 들어가게 되었어요..

단체먼저 선입장도 아니고 뒤죽박죽... 입장에.. 조금.. 실망...

의자도아니고.. 방석이 왼쪽 4개 오른쪽 4개씩 한줄을 이루어 가운데..

통로를 비우고 죽.. 늘여 놨더라구요.

단체가 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지 몰라..

어떻게 앉느냐 물으니.. 앞에 두줄만 빼고

아무렇게나 앉으라는 말에..

세번째 통로 옆에 찬형군과.. 착석!!

이런...

5분도 안되어.. 반이상 자리가 차기 시작했는데..

근제야 뒤에 아이들이 안보이니..

부모는 사이드로 밀려 앉으라는...

앞,뒤,옆..다 자리가 차있고.. 앞으로도 뒤로도 옆으로도 못 움직이는 상황!!

5살 찬형군만 두고 제가 저... 맨뒤로 가야 하는 상황이 온거죠..

안되겠다 싶어 찬형군 자리를 다른 아이에게 양보하고 찬형군은 제 무릎에..

근데.. 진행요원이 오셔서.. 비키랍니다..

어디로 가라고 그러시는거냐 물었더니..

묵묵부답!! 그냥 비키랍니다.

뒤에 아이 안보인다고!!

아이두고 맨뒤로도 못가고.. 사이드는 자리가 찼고.. 어떻게 하냐 했더니..

그럼 옆으로 조그만 움직이랍니다!!

5CM 움직이고 공연 관람!!

정말 기분 안좋았어요.. 악평을 날리리라.. 했는데...

공연을 찬형군이 배꼽이 빠지게..

깔깔 거리며 보더라구요..

뭐 지루할 틈 없이..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추었어요..

다만...

자리를 정리하면서 뒤에 안보이는 아이들이(초등학생정도??)앞쪽으로

혼자 앉게 되면서.. 정말 통제가 안되더라구요..

공연도중 터지는 폭죽 줍겠다고 뛰어 올라가질 않나.. 대사도중..

계속 소리지르고 놀리고.. 진행이안될때도 있고..

좌식이다 보니.. 무릎이 아파서.. 일어 섰다 어쩔줄 몰라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공연이 안보일까봐 걱정이시면.. 맨 뒤에는 의자나 단을 쌓아

자리를 마련해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 통제도.. 자칫 폭죽같은건.. 위험하니까..

부모님들께 부탁해 하지 않을까..

그리고 다른 작은 소극장의 비 지정석의 경우.. 티켓예매 순 혹은 선착순으로 번호를 나눠주어

입장을 하고 있어요..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죠..

그리고 아이들 혼자 부모와 떨어져 볼수 있는 아이들이 먼저..

아이와 부모가 같이 보는 사람들 이 다음..

아이들 먼저 들어보낸 부모가 맨뒤로..

요런 순서로 입장하는 곳이 더러 있는데..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공연자체로만 봐서는 너무 좋았어요..

찬형군이 얼마나 깔깔 걸며 웃던지...

또 보고 싶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