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 Arts Coffe Concert #4. <문훈숙의 해설과 함께 하는 발레>에 갔습니다.


이 공연은 백조의 호수, 지젤 같은 유명 발레와 소품의 몇 부분을 유니버셜 발레단의 시범과 문훈숙 단장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제목처럼 커피 한잔도 덤이었구요ㅋ 단돈 만원에 인천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접하는 것은 행운이었는데요, 발레에 대한 아무런 기본 지식도 없이 갔지만 해설과 함께라서 간단한 발레의 역사나 여러가지 사실에 대해 알 수 있던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 본 발레 중에는 "지젤"이 제일 좋았습니다. 아름답고 어쩐지 처연한 것이 정말 너무너무 예뻐서 언젠가는 꼭 전체를 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발레리나 분이 너무 너무 우아해서 감동받았지요.
다만 공연 내내 뒤에서 사진 찍으시던 분, 벨이 울려도 전화 안 받으시던 분이 좀 걸렸습니다. 특히 사진 찍던 분 셔터 소리 정도는 안 내실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