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파티를 해준다는 말에 생일날짜에 맞추어 공연예매~
아빠랑 첨으로 같이한 뮤지컬공연이여서 영웅이가 많이 들뜻한 엄마어디가? 아빠어디가? 가는 내내 물어보았다.
공연이 잼있으면서도 일상생활을 그려낸거 같아 넘 잼있었구, 아빠에게 하고 싶었던 엄마의 맘을 그려준거 같아 내심 속으로 흡족했다.ㅋㅋㅋ
우리 아들도 돼지책을 본후 말을 안들을때마다 돼지된다~ 그말에 말도 잘 듣게 됐다.
가격에 비해 알차고 잼있는 공연이였다.

7살날 조카와 4살난 딸아이와 친정엄마를 모시고 함께간 공연.
기대했던만큼이나 가슴 따뜻했던 공연이었다.
딸아이의 첫 공연이었는데 정말 눈을 떼지못하고 공연하는 1시간내내 집중력이 대단했다.
종종 데리고 올것을 하는 생각이 절실했다.
또한 공연에서 말하는 메세지또한 아이들에게 가슴깊이 각인된듯 싶다.
집에돌아와 놀던녀석들이..돼지책처럼 정리해야지..하는걸 보니.
좋은 날씨와 함께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

돼지책 공연을 보기 위해, 돼지책을 3~4번 정도 읽어 주었네요..

너무 오래전부터 예매를 해 놓았구, 돼지책 관리자님의 섬세한 배려에

더 많이 기대 되었던 돼지책!!!

처음 후기 올라 왔을때.. "실망"이었다는 엄마들의 후기...약간 걱정도 되고..

감동이었다는 엄마의 후기... 또 기대가 되고..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넘 기대하지 말자!!!"를 생각하며,

모처럼의 5월 24일 가족나들이겸 돼지책공연을 보려고 손꼽아 기다렸네요~

헌데 23일 저녁 집안에 일이 생겨 군산엘 가게 되었는데.. 돼지책 관리자님 께서

당일 연락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다른날 공연을 볼수 있도록 조정을 해주셨네용..

27일 자리도 맘에 들었구요~ 공연도 아주 잘 보았답니다...

날짜가 바뀌는 바람에... 화창한 날에 돼지책 공연을 가족이 함께 보게 되었어요..

후기글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 *^^*



늘 경진아 공연 어땠어?? 신랑 공연 어땠어?? 하고 질문을 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질문하지 않았네요.. ^^

경진이 열심히 잘 보았구요.. 나중에 둘째아이가 엄마가 보고싶다고 울자

저를 꼭 끌어 안아 주네요... 딸아이의 품이 너무 좋더군요~~

신랑이랑 함께한 공연중 신랑이 가장 열심히 본듯한 느낌의 공연이예요..

공연 거의 끝날무렵.. 울 신랑 하는말 "넌 저렇게 밥하고 청소하고 하지 안잖아~ " 허거덕...

이론.. 해서 제가 조용히 손으로 썼네요.. "돈을 벌잖아~ "하구요.. ㅋ



무대위의 엄마는 지금의 내가 아닌... 우리 엄마의 모습을 볼수 있었네용...

그때는 엄마가 슈퍼우먼인줄 알았나봐요... 아주 많이 힘드셨을 텐데... ㅠ.ㅜ

"엄마!!!.. 미안~, 그리고 사랑해요~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공연을 보며, 나의 가장 가까운곳에 있는 신랑.. 그리고 딸..

너무나 소중하다는 생각... 뭔지 모르게 밀려오는 그 은은하고 따스한 느낌...

신랑에게 귓말로 "사랑해" 하고 말했더니 신랑이 답례로 "사랑해" 하더군요..

신랑도 경진이도 내가 느낀 이 느낌이 가슴속에서 싹트고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생각하며, 배려하며, 어느분 말씀처럼 당근과 채찍을 써가며~

인생은 참 살아볼만 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 볼랍니다.. ㅎㅎㅎ

조카랑 보러 갔었는데요,..ㅋㅋ

아이들의 시각에서 잘 꾸며진 공연같았어요,..
엄마의 끝없는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연극이었어요,.ㅋ

돼지책을 읽은 5살 우리 아들
돼지책을 보더니 첨부터 끝까지 재밌었대요.
내용도 그랬지만 노래도 정말 신나요.
어른들도 흥이 절로납니다.
아들이 또 보고 싶다고 하네요.
마지막에 피곳씨가 탭댄스도 추신답니다. 멋져요.
곡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