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대를 너무 했나요???

많은 배우분들을 만나고 노래도 들을 수 있어 좋았으나,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큽니다.
모쪼록 다음 번엔 관객들도 만족스러울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시길 응원합니다!!!

창작 뮤지컬 화이팅!

솔직히 이번 갈라쇼를 많이 기대했던 뮤지컬의 팬으로서 정말 많이 실망했습니다.
90분이라는 시간에 많은 배우분들이 나온다기에 기대했지만
오히려 역효과였을까요?;
공연 내내 누가 어떤곡을 부르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며
배우들은 인사할 시간조차없이 난 노래부르고 빨리 퇴장해야해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페스티벌이라기보다 그냥 넘버를 조각조각듣는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로비에 있던 맥주;
청소년인 저로서 누구나 즐기러 오는 페스티벌에
맥주가 왠말입니까?; 주의에 안내원조차없이 맥주만 방치되어있으면
어느누가가서 먹어도 모를 정도인것같더군요.

그리고 입장시간도 좀 화가났습니다.
보통 다른 뮤지컬이나 공연에선 30분전엔 입장을 하는데
공연시작은 8시30분, 입장시간은 8시25분이였습니다.
앉기무섭게 곧 5분이 지나고나서 시작을하더군요

대체적으로 1회라그런지 많이 미흡한 점이 많았던건 사실입니다.
다음 갈라쇼에선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프로그램북도 오히려 안내책자보다 못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포스터북같았어요;
창작뮤지컬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앞으로 많은 노력이 더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
1회라서 그런지 조금 많이 부족한 갈라쇼였던것 같습니다.
내년에 2회하면 조금 더 개선되어서 했음 좋겠습니다 ~

돈을 내고 볼 공연이 아니고 돈을 주면서 봐달라고 했어야 할 공연 아닌가 싶네요.
저 배우들을 데려다 이런 식으로밖에 무대를 못 만들다니.
관객들에게 사랑해달라 떼쓰지만 말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주시라.

출연진 리스트에 뮤지컬을 좋아하는 팬으로 다들 놓치고 싶지 않았던 공연인 줄 알았는데....
막상 진행된 공연 현장에서는 관객은 제일 뒷전이고 vip들과 관계자들에게 재롱잔치를 보여준 것 아닌가 싶습니다.
준비부족으로 너무나 엉성한 행사진행과 (비단 MC 얘기가 아니라, 전체적인 행사진행이 ㅠ_ㅠ)
자기소개도 없이 노래 한곡씩 어색하게 부르고 어색하게 퇴장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관객입장에서도 왠지 민망하고 지루하고, 실망스러웠던 공연입니다.
창작뮤지컬 발전기금을 모으는 것인지 무슨 공연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장에서는 이런 메세지전달도 명확하지 않았죠~) 초대권이 아닌 유료관객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기도 하고,
왠지 남은자리 채우는 수준의 방청객 같은 느낌도 들고, 있어서는 안될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이 컸습니다.
어쨌든 1회인 것으로 아는데, 보완점 투성이입니다.
다시는 관객들에게 이런 수준미달의 공연을 보여주지 않는 주최측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