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쥬에서 이벤트 당첨으로
별 기대 없이 아이를 위해갔는데..
베니건스에서 점심먹고 바로 올라가서 봤는데...
원래 내용을 좀 각색해서 아이들이 즐겁게 몰입 할수 있게 했더라고요
저도 크게 웃으며 즐겁게 잘 봤어요
3분이 나와서 하는데... 대사도 했다고 제스처로 하고 하는데...완존 몰입
그리고 다들 잘생기셨어요
고래 고래 라고 외치는분이 계신데...보는 내내 개그맨 김수용씨가 생각났어요
후기 쓰면서도 일케 장면이 생각나네요
집에 와서 딸아이랑 고래 고래 하면서 한참을 놀았네요
보시는 분만 이해하실거예요
천사도 나오는데..잼나요
오프닝도 즐겁게 해주고 어른이 보기에도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피노키오 이야기의 원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간략간략하게 이야기를 간추려 극으로 표현해놨는데,

의상이나 배경에 별로 구애받지않고, 필요에 따라 말로 전달하기도 하는데에는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였습니다.

여우, 고양이, 고래 등은 별 특색있는 분장이 아니라 "난 고래~" 라며 반복하는 하는 장면이

너무 우스웠습니다. 마치 개그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시각적인 힌트없이 배우를 보며 무얼까? 궁금해하며 생각하다보면

배우가 하는 간단한 말이나 행동을 보고 "아하! 이래서 이것이구나~''하고 유추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상상력을 쑥쑥 키워주는 피오키오인가 봅니다.

아이들도 배우분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팡 팡 웃음을 터뜨리며

공연 내내 키득키득 거리고 있더군요.

물론 딸 아이도 너무나 즐겁게 피노키오 공연을 잘 관람하였답니다

피노키오 책만을 상상하고 갔던 공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색다른 세명의 광대 연기가 더 즐겁고 웃겼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부분들을 잘 꼭 집어서
웃음을 선사하는 공연..

책과는 접근방법이 달라
아이에게 또 다른 피노키오를 선물한듯해요^^

즐거운 공연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공연처럼
배우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던지..
객석과 조금 더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라면
아이들이 피노키오에 완젼 흠뻑 빠져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더 이쁜 공연 기대할께요~~

연극은 제목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이였습니다.

대사는 거의 없고 연기와 효과음으로 이루어지는 극이라서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점도 있었지만

세명의 연기자가 다수의 역을 맡다 보니

어린아이들 입장에서 다소 햇갈리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유머코드로 객석과 공감하려고 애를 쓴 흔적이 보였고

전체적으로 쾌활하고 즐거운 공연이였습니다.



연극 자체가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생각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이미 유수의 연극제에서 입상도 한 작품이였답니다.



경계없이 여기저기를 넘나드는 세명의 광대들처럼

아이들도 상상력 쑥쑥 피노키오를 보면서 나름대로의 상상의 나라를 펼치는 것 같아서

지켜보고 있는 저도 신이 나는 시간이였습니다.

좌충우돌.. 광대 3명이서 재미있게 펼쳐내는 피노키오 이야기~~궁금하시죠??
그냥 원본그대로의 피노키오 공연정석대로 펼쳐지기보다는. 재미있게 일인다역을하며,
열정적으로 꾸며내가는 피노키오 이야기~~
정말 배우들의 혼신을 다하는 연기에 박수를 보내지않을수가 없는데요~~
아이들에게 조금은 다른, 재미있는 접근방식으로, 쉽게 피노키오이야기에 소통할수있어서 참 좋았네요!!
저희딸... 공연이 끝난후에도 아쉬움이 남아, 자리를 뜨려하지 않았는데요~~
5살 꼬맹이녀석도 공연보면서, 깔깔거리며 웃게 만드는 그런 공연입니다.
매력도 흠뻑 느낄수 있는 그런 기회였고요~~
원래 피노키오 이야기에 충실하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면서~~
관객을 무대에 몰입하게 만드는 깊은 매력이 있는 공연이네요!!
거짓말을 슬슬하기 시작하는 나이 친구들이나, 거짓말을 밥먹듯하는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권해주고싶은 공연이면서..
어른과 아이모두 재미있게 흠뻑 빠질수있는 가족공연이네요~~
거짓말 하면.. 어찌 되는지알죠????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