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김원씨의 피아노를 듣기위해 갔습니다. 역시 후덜덜한 테크닉~!! @@
이런 세계적인 연주를 마티네에서 들을 수 있다니..기획하신 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하는 줄 알고 갔는데
리스트의 헝가리안 판타지를 연주해서 약간 실망을 했지만
(미리 공부를 못하고 왔다는 것에 대한 실망..ㅎㅎㅎ)
새로운 곡을 듣는 느낌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포은아트홀의 음향은 좀 문제가 있어보이고요. 음들을 먹어버리는 느낌..?
피아노의 찬란하게 들려야 할 음들이 약간 텁텁한 소리로 들리는 듯 해서 아쉬웠습니다.
좋은공연보고와서 기분좋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단체관람 온 것이었는지 조금 어수선했던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포은 아트홀 오픈한지 별로 안 되어서 갔지요~
저희 엄마 모시고 오전 11시 공연을 보러갔어요.
김용배 아저씨가 곡에 대한 배경과 작곡가에 대한 에피소드 등을 설명해주시니,
훨씬 곡에 대한 이해가 조금 쉬웠고, 오페라를 들을 때 가사에 대한 해석도 빔으로 쏴주셔서
오페라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어요.
테너 성악가와 소프라노 성악가의 소리는 잘 전달이 되었는데,
이상하게 다른 공연장에 비해 악기 소리가 약하게(?) 전달되는 듯 했어요.
오케스트라의 협음이 그닥 임팩트가 강하지 않았네요..
가까운 곳에 포은아트홀이라는 예술공연장이 생겨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공연을 보러 가보자는 생각에 찾다가 마티네 콘서트를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해설과 함께 들으니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테너와 소프라노의 목소리는 마이크가 없이도 공연장을 꽉 채웠습니다.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조마조마하면서도 정말 강렬하고 멋있었습니다.
자주 이런 공연이 있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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