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넘 감동 너무좋아요 꼭 아이하고보시길

연극을 정말 최고 였습니다.
맨 앞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봐서 그런지 배우들을 가깝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완전 몰입을 해서 눈물이 아닌 오열을 했습니다.
벗을 연기하신 머리짧으신 분... 정말 감탄&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연극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공연 후 가라 앉지 않는 아이를 안아주고 달래며
공연에 대한 감상평에 대해 신나게 얘기했습니다.

공연장안에 인사구호로 "나뭇결 생생"이라고 하는데
제가 까먹고 "통나무 통통" 이라고 하니까 아이가 엄청 웃더라고요 ~
이런 것도 대화와 웃음이 연결점이 된다는 것이
연극을 보러가기로 한 것 자체로 뿌듯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몇 가지 불편한 점이라고 하자면
의자가 전 아동의자고 개인별 구분이 없어서 앉아 있는 데 약간의 불편이 있었지만
공연에 빠져서 보다보면 그런 것도 잘 모릅니다.ㅋㅋ

대학로 공연 같은 분위기인데, 관객들과 호흡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적어서 아쉬웠어요 ㅠㅠ~ 사진도 못 찍으니 더더욱이요!

그리고 이건 정말 화가 났던 부분인데
공연진행 하시는 분 말고 밖에서 안내(?)해주는 눈 똥그랗고 생머리인 여자분이
너무 불친절하시고 고객들한테 예의없고 경솔한 태도를 너무 보여주셔서
기분이 매우 나빴었습니다.
그러나 공연 장 안에서 진행하시는 분과 배우분들의 멋진 연기로
화난 마음이 풀렸지만
만약 공연도 엉망이였다면 정말 참지 못했을정도였습니다.
기분 좋게 아이랑 공연을 보러와서
공연도 좋은데 그런 도우미 같은 일하는 사람 때문에 기분 상한 다는게 말이 되나요?
윤당아트홀의 수준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친절 서비스 예의를 갖춘 사람을 채용하든지, 교육을 하던지해주세요

진짜 진짜 좋아요 꼭보시길

넘좋았어요 감동 그자체 안보신분들 꼭 꼭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