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또한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사실 빈이도 악기를 만져보고 소리내보고 했었는데~



카바사, 아고고, 멜로디차임~등등~~

너무 예쁜 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필요한 부분에 예쁜 멜로디와 함께 어울려져서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미술관에 간 윌리 를 정말 색다르게 체험(?)해 보고 온 느낌이 들었어요!!!



왜 다들 오디공연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다른 공연과 조금은 다르지만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공연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공연후기 전체보기: http://blog.naver.com/eunju0810/50170756194

전체적인 내용은,

윌리라는 아이가 주인공이지만...앤서니 브라운의 페르소나와 같은 원숭이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 아이는 그림을 그릴때는 원숭이가 되는거지요.

함께 나오는 캐릭터 악당 벌렁코와 밀리, 그리고 윌리 자신을

유명하고 아름다운 그림의 주인공들을 대신에 표현함으로서

유쾌하면서도 유머스런 장면을 연출하는것이 전체적인 내용이고

그림 하나 하나를 이야기 해보고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음악과 그림책을 즐기는 것이 포

인트였어요.

연극이라기 보다는...아이들과 함게 참여하고 무언가를 배우는 면도 있으니 교육극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네요.



역시 처음부터 예쁜 목소리의 오디 선생님 두분과 악기 연주를 하시는 두분이 상황에 맞게

노래와 악기를 적절하게 이용합니다.



이 극은 우리 테레사 나이보다는 5세에서 7세 정도의 어린아이들이 관람하면 아주 재밌어할 장면들이 많

아요.

연극놀이를 접목시켜서 함께 표현해 보고 상상해보고..

생각주머니를 감성으로 자극해 주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 유머코드를 모르고 교감하는 장면에서 집중이 끊어진 테레사는 막판에 맘마 달라며 땡깡을 좀 부렸어요...ㅜ.ㅜ

역시 시작 전에 뭐라도 먹였어야 했다는걸 뼈저리게 후회하네요. ㅎㅎ


오디의 공연을 두번째 보는데..이제 어떤 포멧으로 공연을 할 지를 알겠네요.

처음에 시작과 끝이 <우리엄마>공연과 같고

노래 부르고 연극놀이 방식과 악기 연주 방식이 같은걸로 봐서 이런 형식의 극을

<오디의 공연화> 할 것만 같은데요.

반복해서 봐도 아이이게 좋을 듯한 공연이에요.



지난번엔 힐링이 되며 좀 감성에 충실했다면 이번 공연은 음악과 익숙해지고 친숙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엔 어떤 극을 선보일지 기대를 해 보게되네요. ^^

윌리를 좋아하는 엄마와 아들..^.^
강추해요!!
미술관에 간 윌리, 세계의 명화들에 숨은 이야기를 오디 선생님들의 달콤한 목소리와 큐코드/멜로디차임/아고고 같은 악기들의 조화로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정말 좋았어요.

오디 공연은 언제나 좋은것 같습니다.
미술에 대한 아이의 이해도 넓히고, 음악으로 정서도 많이 함양코 온 추천공연예요 :)

음악교육극이라는 생소한 장르에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9살 6살 두 아들과 샘터파랑새극장으로 향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음악으로 세계의 명화를 이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