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잘보고 사진도 찍고 정말 즐거운 시간있었습니다

앨리스의 작고 커짐을 어떻게 표현할까??
무척 궁금했었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만한 아이디어로 무대를 꾸며주셨더라구요!!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
너무 재미있게 즐겁게 보고 왔답니다~ㅎㅎㅎ

공연시작은 화려한 춤과 노래로 시작을 해요~

원작과는 다르게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나레이터가 등장을 합니다.

7살 저희 아들 책이랑 틀리다며 이상하다고 하네요.

일부러 책을 바로 또 읽어주지 않고 데려 왔는데...

예전에 읽은 내용을 기억하고 있네요..



그리고 앨리스가 등장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는

고양이도 말동무가 될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워하다

우연히 토끼를 만나 이상한 나라로 떨어지게 되고...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앨리는 정말 실감나게 떨어집니다.

앨리스가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모습은 어떻게 표현될까요? 궁금하시죠?

너무 유명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경쾌한 음악과 율동으로 만나본다면 명작을 책으로 읽는거보다

훨씬더 기억에 오래 남을듯하네요.

내용은 너무도 유명해서...오셔서 직접 좋은 공연을 감상하셨음 좋겠네요.



아이낳고 어린이 뮤지컬 보면서 아이와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곤하는데...

어른이 봐도 너무 즐겁답니다.

이번에도 너무 흥겨운 공연과함께 잼있는 명작을 보고와서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답니다.

아직 너무 어린아이한테는 어려울수 있으나

저희 아이 또래가 보면 정말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듯하네요.

뮤지컬의 내용은 원작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그러나 이상한 나라이 앨리스라는 책이 어른들은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기발하고 엉뚱한 내용이라 공연 보는내내 원작을 얼마나 잘 표현할지, 아님 얼마나 색다르게 표현할지 은근 기대를 하면서 봤답니다.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았네요...
앨리스가 물약을 먹고 작아졌다가 딸기를 먹고 다시 커지는 장면을 그림자극을 이용해서 표현한것은 넘 재치 넘쳤구요.
무대에서 표현하기 힘든 장면은 영상을 통해서 표현한것도 통통튀는 원작을 넘 잘 표현한것 같았어요.

애벌래역을 맡으신 분이 살짝 웃음도 주셨구요~~

객석의 아이들과 함께한것도 기억에 남네요.
커다란 공을 객석의 아이들과 배우들이 힘을 합쳐서 누가 먼저 공을 굴려서 무대로 가져오는지 시합도 해보았구요
아이들에게 여왕과 앨리스중 누가 잘못을 했는지 아이들에게 재판관이 되달라고 함으로써 아이들이 생각하고 뭐가 옳고 그른지 시시비비를 가려보게 한것도 참 기발한 아이디어였네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이 꿈구었던 상상이 세계에서 재미있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고, 동심을 잊었던 어른들에게는 다시금 어릴 적 상상력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쿨쿨 자고 있는 울집 앨리스는 내일 아침 일어나면 어떤 이상한 나라에 갔다왔는지 물어봐야겠네요.

오랫만에 예매해서 아이들 보여준건데...
초등학생들에겐 유치하고 유아용인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뮤지컬의 매력은 노래인데 노래 부르시면서 너무 떠신거 같구..
감동 받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