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와 친구들 "너는 나의 소중한 친구야" 의 원작자가

너는 특별하단다의 저자여서

이번엔 어떤 내용이고 어떤 희망을 안겨줄까하고 기대하고

갔었는데 기대만큼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사랑을 안겨준 공연이었어요

그림자 공연이라 검은색만이 나온게 아닌

색색깔의 아름다움이 있고 입체감도 살아있어

애니메이션처럼도 느껴진 그림자들이 나와

아이들은 신기함과 재미에 흠뻑 빠져보기도 했어요

그림자극이라 작은무대일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림자 영상들과 인형들이 무대를 꽉 채워주었어요

색색깔의 인형들과 함께 그림자들이 교대로나와

인형에서 나타내주지 못한 섬세한 부분들을 그림자에서 나타내주어

사실감이 더해지기도 했어요

대사만 있는게 아닌

음향효과도 훌륭했고 코믹요소들도 있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짜여진 무대와 내용이라

모두 깔깔대며 관람했었던 공연이에요

수지니도 계속 깔깔 까르르 웃으며 엄청 호응도 해주며 보았답니다

중간중간 관객 친구들과 함께할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좋았어요

또한 즐거운 노래들이 있어 아이들이 신나하며 춤도 추며 좋아했어요

이런 인형극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해주고

수지니느 계속 또 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평범한 존재라 생각한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느껴볼수 있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줄수 있는 이야기였고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고 친구들을 도울수 있는 마음도 느끼고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내용, 남을 괴롭히면 안된다는 내용이 있어

희망과 용기와 사랑을 준 교훈이 있었던 공연

재미와 즐거움과 유쾌한 공연

그림자 인형극 <허미와 친구들> " 안녕 내 소중한 친구야" 였어요

CTS아트홀~~~ 들어는 본적이 있긴 하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찾고 찾고 헤매고 헤매다가 찾은 CTS아트홀이네요 아들과 함께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 워낙 지도를 좋아라 하는 아들이라 길찾느라 헤매는 엄마에게 폭풍잔소리를 하며 지도를 찾아보라고 재촉을 하다가 겨우 겨우 찾았네요 ㅋㅋ
인형극은 딱히 아직 본적이 없어서 기대에 기대를 하고 들어갔더랬어요 가자마자 한 분이 나오셔서 일단 공연중 주의해야할 점을 알려주시고 공연이 시작되는데 너무나 귀여운 애벌레 허미와 워미의 3가지 이야기가 자연스레 연결된답니다 내가 애벌레야? 거짓말은 나빠 무서운 거미!! 이렇게 세가지 이야기가 끊어짐 없이 자연스레 연결되어요 시작부터 허미와 워미가 서로 찾아다니는 장면에서 빵~~ 터진 아들!!!

공연내내 재미있는 장면들이 너무 많아 깔깔대고 박수치고 너무나 재미있게 봤었어요

그림자 인형극이어서 인형이 직접 나오기도 하고 뒤에 들어가서(??) 그림자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그냥 인형극으로 할 수 없는 자세한 이야기를 그림자로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나 괜찮더라구요

재미있는 요소 요소 들과 함께 교육적인 내용도 들어있어서 기대는 별로 안하고 찾느라 조금 힘든 공연이었지만 볼때도 보고 나서도 아들과 함께 깔깔 거리며 웃을 수 있었네요 공연을 보고 나중 나중에도 그 장면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게 좋은 공연이 아닐까 싶어요 며칠 지난 지금도 엄마가 흉내내는 공연 한장면 한장면들을 게속 하라고 요구하는 아들!!! 정말 재미있었나 봅니다 엄마도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