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실망...
연극도아닌것이 발레도아닌것이...어정쩡한극이되버렸다...
창작의길은 멀고도 험한가보다

1부 40분
휴식 15분
2부 50분

국립발레단의 작품이지만 연극적 요소가 꽤 많은 공연이었다.
3명의 안무자의 작품이 연결되기 보다는 각기 독자적인 형식으로 공연되었다.
오델로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관람자라면 내용 이해면에서 무리가 없었겠지만 잘 모르는 관객이라면 무슨 공연인지 고개를 갸웃하지 않았을까 싶다.
특색이 다른 3명의 안무자와 그들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의상이나 내용이 전개되는데 거기에 연극적 요소까지 함께 하다 보니 솔직히 어느쪽도 만족스럽지 못한 공연이 되고 말았다.
마이크를 사용하는 연기자들의 소리도 마이크 성능의 문제로 통일되게 들리지 않아 거슬리고 대사가 울림속에 묻히며 전달되지 않는 부분들이 꽤 있었다.
오델로 내용속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 주어야 할 심리적인 미묘한 부분들도 다가오지 않고 무용으로 표현되는 섬세함도 약하고 그저 3색 무대의 다양함만 보게된 무대였다.
앞서 여러 무용공연에서 보았던 공연들의 부분적인 장면들이 떠오르는 안무와 의상의 표현들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솔직히... 공연단에 대한 기대치로 일찍 예매하고 기다려 시간 들여서 공연장을 찾았는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앞으로 이런 방식의 공연에 대해 좀더 생각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와 초2년생 딸이 함께 봤습니다. 초등생이 이해하기엔 좀 어려운 공연이었습니다.

연극과 발레를 접목시킨 색다른 공연이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좋았어요.. 더운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입니다.

연극을 발레와 접목해서 보여주는 아주 참신한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