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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얼굴(운수 좋은날, 그립은 흘긴 눈 외)
현진건은 당대의 문우들로부터 ＇조선의 체홉＇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문장과 구성에서 짜임새가 뛰어난 단편의 명장이었다. 그는 소설이 스토리를 짜내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짜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가장 투철하게 의식한 작가로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긴밀한 극적 짜임새를 보이고 있다.
양손 프로젝트는 사회와 인간의 역학관계 속에서 인간 내면의 치열한 갈등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현진건의 단편 소설들을 재료로 하여, 각각의 단편들을 그에 적확한 연극형식 안에 담아내는 시도를 통해서 소설텍스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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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칠맛나게 잘 풀어낸 인간적인 공연 | to*** | 2013.03.18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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