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지나가는 진동까지 전해지는 지하 공연장에서의 열연 잘 봤습니다
극단의 차기작이 무척 기대됩니다.

관람공연 - 복덕가아든

관람장소 - 키작은 소나무 극장

관람시간 - 2013년 4월 4일 8시

















대학로의 다른 공연장보다 좀 더 안쪽에 있어 잘 모를거 같아요

이곳은 두번째로 가보는 공연장이요

그런데 저는 처음에는 나무와 물 소극장으로 알고 갔는데

공연장이 아니거 있죠

그때부터 멘붕이 와서 인터넷 검색하고 다행이 같은 보기로 한 짝지가 먼저 가서

티켓을 받았다고 연락이 봐서 장소를 물어 보고 나서야

전에 한번 와 논 곳이라는 생각이 났고

그리고 짝지가 하는 말이 좌석이 자유석이고 공연 10븐전 부터 입장이라고 하는데

공연장 근처에서 대기할 장소가 없다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공연장으로 gogo









오랜만에 정극을 본 거 같은 느낌이네요

모든 배우님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참 좋은 공연이었어요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것인데

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 안하죠

약자에게는 좀 관대하게 대해도 되는데 약점을 가지고 놀리거나 멀시하죠



여기에 어려서 고아로 같이 지낸 덩치만 크지 순진한 덕삼이

덕삼이 비해 작지만 다부진 영복이

이 둘이 의지하며 같이 지내게 되지만 덕삼이 정신지체 장애자라

힘을 제어할지 몰라서.. 또 너무 순진해서 주위 사람들이 오해 하는 경우등으로 해서

이리저리 직장으로 옮겨 다닌게 되면서

둘만이 꿈이 있는데 복덕 가아든을 세워 둘이 운영하는 것이다

덕삼이는 토끼를 키우는 게 꿈이고 비오는 날은 손님들에게 부침개를 만들어 파는..

둘이 하면 두려울 것도 무서울 거 없은 거 같은..그런

일이 힘들어도 그 생각만 하면 그래도 행복하다는 두 사람



탄광촌으로 흘러 들어오게 되는데 이곳도 또한 사화라

좋은 사람,나쁜 사람이 있고 또한 약자..몸이 불편한 최씨

영복은 덕삼이만 조심만 한다면 복덕 가아든을 하기 위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고

덕삼 또한 힘이 장사니 일이 수월해 작업반장도 좋아하고

그런데 일이 생기니 강주임이라는 사람

이 사람은 이 탄광촌 사장아들이고 그 부인은 은별이라는 여자로

술집을 하던.. 그런데 남편 직장에 나와서는 일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여기에서도 일이 발생하고 덕삼이 영복이가 염려하던 일이

그래서 영복이 나서게 되는데...



"우린 달라,나한텐 나를 보살펴 줄 니가 있고 너한텐 너를 지켜줄 내가 있으니까"

이런 마음들이 모이면 좀 좋으련만...



오늘 저도 아는 사람에게 안다는 생각한 사람에게..

내가 그를 생각하는 것과 그가 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같을 수는 왜 없는 건지 생각하게 하는...

절 대 강 추!!! 연극@@@
창작집단 LAS 의!!! 복덕 가아든!!!

휴 ㅋㅋㅋ 아무 기대 없이.... 복덕 가아든이란 연극을 찾아... 평소 가지않던 한성대역에서

하차..... 어디붙어있는지 모를 키작은 소나무 극장을 찾아갔다.. 가는 내내

여기 잘 찾아갈수있을까?ㅋㅋㅋ 걱정부터 해서 별기대를 안하고 찾아갔다.

찾아보니 4일공연하고 앵콜공연한다고 했지만.... 그냥 그렇겠지 하고 찾아갔다.

공연장을 내려가면서 계단도 삐그덕.... 자리도 좁고... 휴 이건 모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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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대!!!!

다시 한번 어제를 떠올려보자면.... 이분들 연기내공이... 내가 감히 평가할수는 없지만...

어 어 어 어 어 !!! 롤러코스터를 타는거같이 보는 관객들로하여금

무언가 짜릿하고 빠져들게한다.

그냥 한 마디로 말하면

★연 기 력 짱!!★



연극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시길!!ㅋㅋ 창작집단 LAS 좀 짱이신듯 ㅋㅋ

같이 연극을 봤던 분도 LAS의 지난공연 서울 사람들에서 진한 감명을 받아

다시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 그만큼 이들은 짱이라는거!!!!ㅎㅎㅎ

내가 장애인 부서에서 봉사를 한지 10년이 되었는데...ㅋㅋㅋ 정말 덕삼역할믈 연기하신

권동호 배우!!! 정말 바보연기를 너무 잘살렸다.. 보는데 어 저사람 모지....

아 정말 연기다!! 이걸 확느낄정도로 연기를 잘했다. 오 보다가 소름이 돋았다 ㅎㅎ

그리고 윤찬호 배우의 동공연기.... 연극내의 갈등을 동공연기로 정말 잘 풀어냈다.



그리고 고반장 역할의 어성욱배우,... 카리스마 짱!!! 이분 스크린에서 볼 거 같은

애감이 왜케 드는건지 ㅎㅎㅎ

그리고 최씨 정도진 배우의 !!! 다리 다친 연기와 섬세한 감정표현!!!

얼굴에서 드러나는 세월의 모진풍파..... 휴 ㅎㅎㅎ

연출이 정말 ㅎㅎㅎ

그리고 곳곳에 깔려있는 복선들... 왜 마지막에 영복이가 그런 선택을 할수 밖에 없는...

연극내에서 복선들이... 하나씩 하나씩 연극을 다시한번 생각할때마다

실타래가 풀리듯 풀린다.ㅎㅎㅎ 오!!!



감사합니데이!!! 연극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연극이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