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주제 프랑스 작가 알베르트 까뮈의 소설인 ‘이방인’은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세계의 사회적, 정신적 혼란을 드러낸 소설이다. 양차대전을 통해 인간의 가치관은 급변하였고, 사람의 목숨이란 그렇게 귀중하지 않은 것처럼 죽어간다. 세계적으로 실존주의 작품의 선풍을 불러일으킨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는 오늘날의 사람들과 닮아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세계대전 당시는 급변하는 사회가 예고 없이 대두되었고, 오늘날의 급변하는 사회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이는 오히려 그 상황에 젖어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변화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

줄거리 뫼르소는 북아프리카의 알제에 사는 평범한 하급 샐러리맨인데, 양로원에서 죽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이튿날, 해수욕장에 가사 여자 친구인 마리와 노닥거리다가, 희극 영화를 보면서 배꼽을 쥐는가 하면, 밤에는 마리와 정사를 가진다. 며칠 지난 일요일에 우연히 불량배의 싸움에 휘말려, 동료 레이몽을 다치게 한 아라비아인을 별다른 이유도 없이 권총으로 사살한다. 재판에 회부된 그는 바닷가의 여름 태양이 너무 눈부시기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고 속죄의 기도도 거부하며, 자기는 과거에나 현재에도 행복하다고 공언한다. 처형이 되는 날에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