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창회 20여명이 공연 관람했는데 어릴적 추억이 되살아나고 한 곡 한 곡 부를때 마다 즐겁고 너무 행복하고 감동이었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멋모르고 동숙의노래를 유행가 처럼 골목길을 부르고 다녔는데 이젠 서울에서도 가장 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초등학교 동창들이랑 단체 관람했는데 아주 뜻깊은 동창회였습니다. 야광봉을 흔들며 젊은세대 못지않게 열정이 나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 재끼니까
스트레스도 날리고 정말 정말 아주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50주년때 다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보고 싶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단, 주말임에도 공연이 시간이 늦다보니,,
공여후 시간이 늦에 나이 드신 분들이 다니기에 좀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릴적부터 엄마가 문주란님의 노래를 많이 들으시길래 한번 여쭈었던적이 있습니다..
엄마는 문주란님이 왜 좋으냐고..
엄마가 하시는말씀이..
요즘 젋은 가수들 좋아하는것처럼 엄마 어릴땐 문주란님이 아이돌이었다고..
근데 공연을 하시지 않아서 안타깝다고 하셨었죠..

그러던중 어느날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문주란님 콘서트한다는 기사가 나왔다고 알아봐달라고..
제가 더 흥분해서 인터파크 접속~ 바로 좋은자리로 예매해드렸지요~

티켓이 도착해서 엄마께 드렸더니 정말 오랜만에 너무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연당일..
엄마, 아빠 두분의 데이트를 제가 더 기대했죠..
공연을 다녀오신 두분께 어땠냐고 여쭈었더니 엄마가 너무너무 좋았다고 하시면서
문주란님 공연하시는곳이 경기도쪽에 있다고 자주 가실꺼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랜만에 옛생각하시면서 좋은공연을 보고오신 엄마의 모습을 보고 제가 더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

어머니께 선물해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조그만한 몸에 그런 에너지가 너무 멋있어요^^

즐거운 공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