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3시간을 제대로 놀았어요~!!

박미경언니를 시작으로 김건모오빠까지!!

초딩때 열심히 엉덩이 두드리던 룰라ㅋㅋ

내 몸이 춤을기억하고 노래를 기억하고~

울산에서 대구까지갔지만 전혀 후회없이 너무너무 잘놀았어요-

콘서트 두번째인 신랑도 신난다며 들썩들썩^^

공연 관람 전 너무 너무 부푼 마음과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던 것 같습니다.
추억을 가수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였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는 즐겁거나 신나지 않았습니다.
노래만 부르고 바로 들어가고 사회자가 진행을 좀 하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재미있게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90년대에 10대를 보낸 저에게 음악프로그램은 빼놓지 않고 보고 신곡은 다 외우며 다녔었는데..
오랜만에 그때의 음악을 접하니 몸과 마음이 바운스~바운스~~두근대더군요!^^
90년대 원조 꽃미남 김원준님의 노래를 오랜만에 듣기위해 서울역에서 대구까지 긴 여행을 하며 찾아간 대구..대구역에서 내리자 마자 그야말로 숨이 탁!!막힐 것 같은 날씨~~
오후에 잠깐 내린 소나기에 조금이나마 살것 같더군요.
일찍 엑스코에 도착해서 리허설하는 음악소리에 또 심장이 바운스~~~^^
빨리 공연 무대를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해지더라구요.
공연이 시작되고 너무나도 좋아하던 음악들..아직도 옛모습 그대로인 가수분들!!!
신나는 음악에 절로 몸이 들썩!!^^
평소 율동이라고는 모르는 저인데..제 몸이 움직이게 하는 공연~~^^
부산에서 또 한다길래 벌써 마음은 부산으로 가 있네요!!
지루하고 힘든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나이를 잠시 잊었네요..정신연령 무지 낮아집니다.
폭염에 가장 잘어울리는 최상의 힐링입니다.
출연진 모두 목터져라 열창 감사..삼빡한 무대 매너에 또 감사..

공연은 넘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가수들도 좋았고 노래역시 좋았습니다.
구성도 맘에 들었어요!!
단지 음향 상태가 너~~~무 심각할 정도로 안좋았습니다.
잡음이 많아 가수들 노래가 제대로 들리지않고, 나중에는 짜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노래를 듣는 콘서트장 음향시설이 그래서야 원!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담 공연이 있다면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