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피아노 연주. 멋있네요

일단 임동민 피아니스트 공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예전이랑 무대매너까지 사뭇 다른 게.. 아무튼 공연 자체는 흠잡을 데가 없었어요.
딱 임동민을 위한 레퍼투아에, 연주자 본인도 만족하신 것 같았고요.

그런데 경기도문화의전당 너무 안 좋네요.
지난 번에 오프닝 콘서트 갔을 땐 첫째 줄이라 몰랐는데(첫째 줄은, 무대에 비해 좌석이 너무 낮아서 불편했습니다) 의자 간 간격 너무 좁아서 정말 불편했고요.
직원 분들 진행 정말 미숙하시고.. 관객 태도 완전 불량했어요. 부스럭 거리고, 떠들고.. 학생이 많아서 그렇다기엔 어른분들도 비슷비슷하셨네요.

내년에 갈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공연장의 물리적인 환경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직원 교육이나 관객 안내는 좀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리고 평일 수원 공연은 8시에 하면 어떨지.. 너무 멀어요 ㅠㅠ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하는 공연이었어요~

아무래도 지역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페스티발이어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공연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앉았던 자리가 2층 중앙 맨 앞쪽이어서 시야도 확보되고 좋았었는데

문화의 전당 좌석 자체가 앞 사람이 가리지 않도록 잘 배치되어 있어 어느 자리여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멀리까지 간 보람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