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공연을 여러번 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참 괜찮았던 공연!!!!
물론 무용프로그램도 너무 좋았지만
여러 무용공연을 보아왔던 저로써는 공연을 보며 음악이 좋았다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비방이 연주하는 음악들은 두고두고 듣고 싶을 정도로 다 너무 괜찮더라구요~ 특히 제일 많이 흘러나왔던 주선율이 정말 근래들어본 공연음악들 중 최고였다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또 공연구성 중에는 마지막쯤 원으로 돌며 춤추는 동작이 (팜플렛을 보니 그 부분이 3막의 ''회오리''라고 되어있더라고요.) 가장 흥미로웠고 무용수들 각각의 춤을 비교해볼 수도 있어서 더 공연에 몰두하게 만들었구요.
또 무용수들 중에는 ''김미애''님의 춤이 그 중에서도 제일 감명깊었고 이 작품을 제일 잘 표현하신 것같아요..!

다음번에 또 이 공연을 하게되면 그 땐 더 잘보이는 자리로 가서 한 번 더 보려고 합니다~

조명, 무대연출, 의상, 음악, 연주, 안무, 무용수들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특히 조명이 너무 멋져서 몇몇 장면에선 꿈을 꾸는 기분이었어요.
완성도만큼이나 관객으로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작품인데
공연 기간이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ㅠㅠ
꼭 다시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