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가까운 곳에서 무지개물고기 공연을 한다기에
일찍부터 예매해놓고,, 아이와 함께 보았습니다.
전에 리틀동키를 보고 파란호두에 대한 좋은 기대감을 가지고서..
보고 난 소감은,, 글쎄.. 그냥 보통입니다.
아주 좋았던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실망스럽지도 않은...
앞으로 더 좋은 공연 부탁드립니다.
저는 4학년 2학년 아이들을 데리고 봤는데요..
좀더 어린 아이들 유치원생들이 보면 딱 좋겠어요
잔잔하고 감동적이었어요
콘서트형식의 뮤지컬이 어떤걸까 기대하며 일산에 살지만 성남까지 먼길을 향해 갔습니다.
차가 엄청 막혀서 공연시간에 딱 못맞춰갔지만 두 딸이 너무너무 즐거워해서 먼길 온 보람이 있구
나 하며 좋아했는데 여러가지 장남감과 선물도 한보따리 챙겨주시네요..
그림을 그려간 아이들도 있고..리틀동키부터 해서 코펠리아까지 파란호두 공연이 우리 딸들을 참
행복하게 합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리플이 들어있는 홍보내용을 보고 지체없이 티켓을 구입했다.
티켓도 금방 매진되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원작의 내용은 아주 조금, 잠깐이고 나머지는 그냥 영어 동요만 몇곡하고
객석으로 대형 풍선 던져주고 그냥 끝났다.
스토리 연결이라고 할 것 까지도 없고 그냥 동요만 한다.
오죽하면 8살짜리 우리딸이 졸고 언제 끝나냐고 계속물어보았을까.
3000원짜리 마트 문화센터 연극도 너무너무 즐겁게 보는 우리딸이다.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한 내용의 원작에 대한 내 생각이 바뀔까 두렵기까지 하다.
너무나도 주관적인 내 생각이지만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초등 3학년 정도에게 수준이 딱 맞는 것 같아요.
5학년이 넘어서면 조금 지루해할 수 도 있고 너무 어리면 이해못할 수 도 있구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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