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않았지만 알앤비의교본이란수식이지나침이없네요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대했던 문사마님의 공연은 하늘도 축복해 주는 듯 싶었다.
예전보다 추운 날씨였으나 햇볕이 좋아 그다지 춥게 느겨지지 않는 날씨의 부조도 받는 날이었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해 주는 Encore 공연 이었기 때문에 10월 단독 콘서트에 비교해서 set list는 그다지 많은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점점도 미모에 물이 오르는 문사마님의 모습은 더 멋있어 져서 분명히 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쥐락 펴락 했으리라 싶다.
그 동안 오랜 무명시절 때문에 약간은 움추려 들어 보였던 문사마님에서 세련되고 자신있는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은 너무 보기가 좋았다.

공연에 대해 언급하면 명불허전이었다.
공연하기 전에는 ''힘들다'' ''.hell gate가 몇 개있다'' 하는 귀염 돋는 엄살이 있었으나
그것은 엄살이었을 뿐,,,

****너무 stunning하고 awesome한 공연이었다. ****

한 곡 한 곡이 예술 그 자체였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어린 시절부터 숨소리도 안 내고 음악에만 몰두하는 습성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 눈에는 무덤덤해 보일지는 모르나
저 가슴속 깊은 곳에 울려 찢겨지는 그 감동을 누가 짐작이나 할 수 있으리.

문사마님은 가슴속의 그 사랑을 내려 놓을때가 지금이라고 8월 공연에서도 말하고 그 떠난 사랑을 생각하며 직접 노랫말을 쓴 ''잠 못 드는 밤에''를 부르셨는데 이번에도 너무 emotional하여 끝을 잘 맺지는 못하셨다. 이런 순정파 상남자를 두고 어떻게 떠났는지 그 사람은 누군지 진짜 사랑 받을 가치도 없다. 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게 했다.

문사마님! 들어도 들어도 또 듣고 싶고 보아도 보아도 또 보고 싶은 영혼을 노래하는 가수님, 심장이 쫄깃 쫄기했을만큼 멋졌어요!!!!

문명진 Forever!!!!

문명진이라는 가수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악기보다 빼어난 목소리로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 소울, 모든게 감격스럽더군요
라이브를 듣는다는것이 정말 행운처럼 느껴졌구요
머지않아 또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어요

3시간여의 시간이 3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 너무 즐거웠습니다.
자주자주 많은 공연을 하여 많은 분들이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듣는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만드는 가수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래에 담겨진 아픔과 슬픔이 그대로 전해져 옴을 느껴 저절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문명진이란 가수는 목으로 노래를 하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가슴으로 노래를 하는 그런 가수인것 같습니다. 그 공연을 보게 된것이 저에게는 큰 축복이였던것 같습니다.
그의 공연은 감동입니다.
그래서 다음 공연도 다시 꼭 꼭 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