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진짜 아름다운 여인들이 선녀복장으로 나오니까 전 여잔데도 정신이 황홀하더라구요...

의상도 신경쓴 티가 팍팍 나고, 배우들이 하나같이 진짜 예뻐요...정신 놓는 줄 알았어요.

예쁜 애들이 예쁜 짓 하면 진짜 예쁘다가 뭔지 아실 듯.

아...옛날 황제들은 이런 느낌이었겠구나...하는 생각이 공연 내내 들었어요(*=ㅂ=*)

물론 남자들도 갑빠가...크흡. 참 보는 사람이 흐믓해지는데...후우

커플끼리 가도 각자의 즐거움(?)이 있을 것 같아요.

공연은 여러 테마를 가지고 이어지는데, 중간중간 해설자가 나와서 설명을 해주고 봐서

이해하는 데 문제 없었어요. 중국어로도 즉석에서 해설해주셔서 중국어 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가 두 배일 것 같네요ㅎㅎㅎ

저는 A석에서 관람했는데, 이 좌석도 좋았지만 더 등급이 높은 좌석이었으면 진짜 황제급(?)자리.

일단 시각적으로도 굉장히 예쁘고, 우아하고 절도있게 공연이 이어져서 좋은데, 촬영이나 녹화가

철저하게 통제되서 다른 공연 작품들과 달리 영상을 찾아서 보고 또보고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워요.

같은 공연으로 계속 투어하는 줄 알았는데, 해마다 완전히 다른 모습과 이야기로 리뉴얼 한다고 하니

내년이 기대됩니다. 다만 올 때 꼭꼭 챙겨보지 않으면 다신 못 본다는 것이 슬프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