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진은숙, 하이너 괴벨스, 도시오 호소카와 등 수많은 작곡가가 참여한 상주 작곡가 (Composers in Residence) 프로그램은 동양과 서양의 세계적 명성이 높은 작곡가 2명을 선정하여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티그란 만수리안(Tigran Mansurian)과 이탈리아 출신의 살바토레 샤리노(Salvatore Sciarrino)가 참가한다. 아르메니아 음악의 선구자적인 인물이자 몽환적이며 신비주의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티그란 만수리안의 작품들을 들어볼 수 있는데,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있었던 아르메니아 대학살에 의해 희생된..

샤리노 잃어버린 페이지의 빛나는 이상
S. Sciarrino L＇ideale Lucente e le Pagine Rubate (2012)

만수리안 레퀴엠 (2011)
T. Mansurian Requiem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