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가 창조되고 하늘에는 해가 둘! 달이 둘! 낮에는 너무 덥고, 밤에는 너무 추워 사람이 살 수 없는 곳. 환인의 명을 받아 백두거인이 엄청난 천근 활을 들고 해와 달 하나씩을 쏘아 떨어뜨리자, 만물이 평화로운 배달마을이 만들어졌습니다. 백두거인은 어렵고 힘든 고난이 닥치면 다시 일어난다는 말을 남기고 누워서 산이 되었어요. 그 산의 이름이 바로 백두산이지요. 배달마을 아이들의 즐거운 백두거인 놀이가 훗날 고난과 함께 찾아올 흑룡거인과 어떻게 싸워 이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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