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러의 대표작. <낮술을 마시며>는 <별은 헤매다>와 쌍을 이루는 단막극이다. 1970년대, 텍사스의 작은 마을 메이나드를 배경으로 한다. <낮술을 마시며>에서 여자들이 빨래를 개며 끊임없이 낮술을 마시고 수다를 떤다면 <별은 헤매다>에서 남자들은 밤 새 맥주를 마신다. 두 연극은 베트남 전쟁 이후 전장으로 떠났던 이들과 집에서 이들을 기다렸던 이들에게 전쟁이 남긴 상처를 그린다. 이들의 대화로? 마을의 대부분의 비밀이 밝혀진다. 웃기지만 웃기만 할 수만은 없는 연극, 그것이 <낮술을 마시며>와 <별은 헤매다>..

남북전쟁 이후로 이 마을은 변한 게 없어! 더운 여름 날 오후, 사막 한 가운데의 마을 메이나드.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을과 상상도 못하게 변해버린 그녀들의 삶. 집에서 위스키를 홀짝이며 수다를 떠는 해티와 엘리자베스 빨래를 개며 수다를 떠는데 하나 둘 비밀이 밝혀지고.... 그리고 커다란 박스를 안고 에이미 리 등장하며 긴장이 고조되는데...... 박스엔 무엇이 들었을까? ? 이 마을의 모든 게 다 변했어! 별이 총총한 여름날 밤, 마을의 어느 술집 뒷마당 맥주를 마시며 전쟁놀이를 하는 로이와 레이 형제 전쟁과, 여자와,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