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을 좋아하는 친구랑 함께가려했던 콘서트를 친 남동생과 가게되었습니다^-^*
동생이 MOT의 음악을 한번도 듣지 못한터라 많이 걱정했는데
제법 콘서트장에서 즐기면서 음악을 듣더니
마지막에 나올때 "누나 , 좋았어"라며 좋아하더군요^-^
이제 20살이 돼는 동생에게 누나로써 그래도 작은선물을 준거같다는 기분에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기분이 들수있어던것은
MOT의 우울한 음악과 MOT에 말빨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중간중간에 음악을 설명하면서 이야기해주는 퍼포먼스들은 정말 재밌게 보고
즐길수 있었답니다~!

남성밴드라서 그런건가요?여성 비율이 굉장히 높던데요
그래도 재밌는 공연이고 , 좋은음악을 라이브로 들을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음악의 세계에 빠졌습니다.

공연시간에 늦어서 오프닝 안회태님의 기타연주는 볼수 없었지만
못이 나오기 직전 입장했으므로 아주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공연은 못의 분위기와 사뭇 다른듯 같은 느낌을 주는 매우 편안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의 백미는 스윙재즈 버젼으로 편곡된 '카페인'과
앵콜곡으로 불러준 '울면안돼'
'울면안돼'의 가사는 비록 '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와 섞여 있었지만
못의 발랄함과 깜찍함을 보여주는 최고의 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가본 못의 단독공연이었지만 너무 익숙한 듯한 느낌들이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차후에 열리는 못의 공연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enter 'santa'man과
수줍은 '약한남자'는 정말 최고!!


우왕굿킹왕짱ㅋㅋ

작년 초 mot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었고, 바로 cd를 구입하여 즐게 듣곤 했습니다. 방송출현이 없는지라 그룹정보는 뒤로 하고 노래만 듣고 있던 차에 이번 기회에 그들의 공연에 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노래를 듣는걸로는 아쉽기에 직접 공연장에 가고 싶었고, 설레는 맘으로 공연장에 찾았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젊은 그들을 보고 놀라게 되었고, 외모와는 다른 목소리에 큰 감명을 받았지요. 스탠딩 공연은 예전 막시밀리안 해커 이후로 두번 째인데, 사실 다리가 아프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공연보다 저렴하고, 가까이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만난다는 것은 스탠딩 공연의 큰 장점이라 생각하지요^^;
공연관람후기로 들어가서,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퍼포먼스를 준비해준 것이 좋았습니다. mot노래 분위기 자체가 드림팝 혹은 슈게이징 처럼 난해하고 우울한 면이 있지만, 그런 분위기를 깨듯 준비한 캐럴 송은 색달랐기도 하고, 또 고맙기도 했죠. 공연자체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cd로 들어왔던 만큼이나 라이브도 훌륭했기 때문에 다리가 아픈 것이 되려 나쁘지 않고 마냥 좋았었죠. 혹시나 mot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상 간략한 후기였습니다! 연말 잘들 보내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