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함께 신데렐라 보고 왔어요.
이미 아는 신데렐라 내용이지만 뮤지컬로 보니 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술 할머니의 주문노래가 맘에 들었는지 계속 흥얼거리네요.
아이들을 직접 무대에 올려 유리구두를 신어보게 하는 이벤트도 좋았어요.
흥겹게 볼 수 있는 뮤지컬이었어요.

어렷을때 디즈니책 보면서 신데렐라를 참 좋아햇는데요.
어른이 되어 뮤지컬로 보고있으니 또 새롭네요..
아이가 보고파해서 보게된 신데렐라...
마지막 노래가 입에서 맴돌더라구요..
공연 잘 보고 돌아왔답니다.
동심의 세계로 빠졌었어요~^^

공연 시작전 5분 전에 입장하네요~ 칼^^
쿠션을 깔고 얌전히 앉아 있는 짱아에요. 우리 공연 잘 관람하자~

공연 중간 중간 불이 켜지는 순간이 있어요.

요술 할머니가 내려와서 신데렐라를 찾기도 하고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기 위해 관객을 부르기도 했답니다^^

공연은 정확히 한시간 했구요, 얌전히 잘 관람해준 짱아가 고마웠어요^^
멋진 왕자님과 신데렐라, 그리고 계모와 언니들까지 마지막 앤딩 모습이에요~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 내용이지만 구박받는 신데렐라가 가엽고
또 멋진 왕자님을 어서 만나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봤어요^^

옆에서 짱아에게 설명하면서 공연을 보았는데
신데렐라가 걸레질 하는 장면에서 불쌍하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마지막 공연은 포토타임이 없다네요~
아쉬움에 빈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 한컷^^

공연을 잘 보고도 아쉬운지 쉽게 집으로 출발 하지 못하는 짱아에요
시민회관을 한바퀴 돌고 계단을 내려오면서도 공연때 불렀던 노래를 흥얼흥얼~
이맛에 또 공연보러 가는 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