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어수선핫 감이 없지 않았지만
아이는 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하네여
집이랑 공연장이 아주 가까워 보게되었는데 6살 아들 아주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공연 전 쿠킹체험도 있고, 마술, 비누방울, 그림자놀이 등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프로그램은 괜찮게 짜여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마술사님이 관객들의 호응에 너무 집착하시는 것 같아 내내 부담스러웠어요.
3~5세 수준의 도구마술과 공연을 하시면서 그 연령대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단체관람을 많이 왔던데
아이들은 모두 집중하고 재밌어하며 보는데 마술사님 본인이 자꾸만 박수와 호응을
강요하며 중간중간 흐름을 끊어놓는 느낌이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장면마다 너무 아름답고 화려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사실 어느 공연이나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라 다른 극 같은 경우에는 남에게 추천해주기가
어려울 때도 있는데, 요술사는 어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와 소품,
음악을 자랑합니다. 단언컨대 최고.
마술과.. 버블매직.. 그리고 그림자매직까지..
공연 재미나게 보고 쿠키도 만들엇네요..
쿠키만드는것도 재미잇어하더라구요.
직접만든 쿠키는 맛있게 먹어주었고요~
사실 내용은 다 비슷비슷 했지만..
그래도 요리하는건 다른거와 다른점이였구요..
아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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