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를 알기쉽게 풀어줘서 너무 좋았어요~
근현대사의 정치적인 부분들을 아주 일상적이면서도 정치적으로 건드리는 것이
정말 놀랍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풀어낼수도 있구나 하며 또 한번 놀라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면서 그렇게 봤습니다. 공연 기간이 짧아서 너무 아쉽네요. 꼭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극입니다
아버지의 연세가 들어감에 따라 더 드러남 없이 묵묵히 있으신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삶의 고뇌를 삼켜가며 알리바이를 만드는 것인가 싶었다.
그리고 진짜 어떤 대통령을 선호하셨을까?
재일교포이면서 TK출신에 포병부대 대위 제대한 이 아버지는
고 장준하 선생을 그리워 했고 지금 현실과는 논조가 달랐던 동아일보만을 보았던 이 아버지는
혹여 지금까지 살아오셨다면 어떤 정권을 옹호하셨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나중에 그 아들의 이야기까지 포함된 연대기가 연극으로 재구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대학생 시절 분신하는 선배 이야기에서
영어 자막 won''t 와 come and watch는 눈물 쏟을 뻔 했다.
한글 대사보다 어떻게 더 와 닿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선명하게 의미를 전달했던 것 같다.
다소 근현대사를 공부하는 기분도 들었지만
이것은 비단 사회뿐만이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역사이다
이 아이러니한 사회속에서 우리는 알리바이를 극복해 낼 수 있을것인가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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