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콘서트를 발표할때 이번엔 전콘을 찍겠다는 다짐에 다짐을 하고 티켓팅을 하는 날마다 휴가를 내서 컴퓨터앞에서 느린손가락을 원망하며 티켓팅을 나름 선방했다.
늦게 팬이되서 사실 작년엔 한번콘서트다녀온게 전부였는데 그가 자리를 비운사이 후회라는것을 많이하게되서 올핸 욕심을 냈다.것도 많이.
지방은모두 ktx예매를 열심해둬서 모두 편하게 다니고있다.경북대에서 진행된 로이킴의홈은 서울과는 사뭇다른 낯선느낌으로 시작되었다.대구에 특별한 기억이있다는 멘트도 공연중간에 진행된 깜짝이벤트도 공연내내 설레는 느낌을주기에 충분했다.사실 음향이 별로라는 공연장평때문에 걱정했지만 그건 말그대로 기우였음을 충분히 증명해 주었다.
로이킴의 늘어가는 가수로써의 실력과 폴더인사로 전하는 그이 감사함의 깊이가 진심으로 전해져 주중쌓였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한 "로이킴의 HOME"이었다.

최고에요

연주가 가능하다는게 이렇게 매력적일수 있다니..열정적으로 기타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나이답지 않게 굉장히 능숙하게 공연을 진행해서 놀랐어요.ㅋㅋㅋ 혼자지만 무대가 꽉 차보였어요. 특히 서울의 달 무대가 너무 좋았어요. 무대 밑으로 내려와줄줄은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 와우 잘샹겼더라구요ㅋㅋㅋ라이브도 다 만족스럽고 다른 공연들도 가능한 가게 될것 같아요.

인터파크 덕에 늘 좋은 자리 티켓팅!!
요번에는 로이킴이랑 악수도 할수있었다는 >,<
완죤대박!!!!

1집때와는 사뭇 다른 차분한 2집 노래를 들고 돌아온 로이킴!!!
1집은 샤방샤방 했다면 2집은 차분하고 한톤 다운된 분위기랄까?
가사 하나하나, 음색 한곡한곡 어느 한곡 나무랄때 없이 곡이 좋았어요...
2집 한곡 한곡마다 곡을 어떻게 해서 쓰게 됐는지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노래를 했어요.
곡의 스토리를 듣고 나서 노래를 들으니 더 많은 감동이 전해지더라구요..
거기다 후반부로 가면서 1집 노래와 다른곡을 섞어가며 노래하기도 했고, 중간중간 재미있는 입담, 제스처 등 재밌더라구요... 특히 공연 한참하다 사라졌는데, 옷을 갈아입고는 관객석에서 등장해 관객 한명 한명한테 악수를 해주는 퍼포먼스가 기억이 남네요... 전 2층에서 관람해서 악수를 못해 아쉬웠답니다.
ㅋㅋ 관객들을 쥐락펴락 하다가도 노래를 부를때면 관객 모두가 노래에 집중되게 만드는 마력...
그리고 세상사는 이야기 이것저것, 항상 겸손한 행동과 말투, 본인 외 남들을 먼저 챙기며 감사할 줄 아는 로이킴이였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콘서트때 그런점들이 더 빛을 발했죠...
요번 노래는 위로도 많이 되고 힘이 나게 만드는 곡들이었던것 같아요.. 본인에게도 관객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곡들이었죠... 로이킴에게 말하고 싶네요... 공부하면서 곡 만든다고 수고 많이 했고, 이런 좋은곡 우리에게 선물해줘서 고마워요...앞으로 오래 오래 노래하는 가수가 되시길.... 로이킴 화이팅! 김상우 화이팅... 마지막으로 감기 조심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