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 충실했네요 마녀분 연기는 괜찮았어요 라푼젤 노래를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있네요
애니메이션이랑 내용은 약간 달랐지만 아이와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그럭저럭 딸아이랑 둘이 데이트 하기 괜찮은 코스였어요
라푼젤 앞머리가 너무 지저분해서 이쁘다는 느낌이 없었고
무대시설도 조금 성이 있거나 하는 그림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마녀가 나타나고 무시무시한 장면이 꽤 나오는데도
6세 딸아이가 조금 지루해 하는게 보이네요
그리고 좌석 2개당 아이 쿠션 아예 세팅 해 놓으셔서 옆자리 남는 쿠션 끌어다가
아이 좌석에 쿠션 2개씩 받히고 앉히시던데 쿠션은 입장시에 1개씩만 나누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에서 두번째 자리인데도 그렇게 앉혀 버리시면 뒤로 갈수록 어떻게 보라는건지.....
간만에 딸아이랑 둘이 나왔는데 다소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네요
아이와 적당히 보기 괜찮았어요
대사중에 야채 라는 일본식 한자 대신에 채소라는 말을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이 보는 뮤지컬이고 이제 말을 배우는 시기이니
어휘 선택이 더 중요할 듯 해요.
성남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이라 많은 기대를 해서 아쉬움도 크네요. 그동안 소극장에서 주로 뮤지컬을 본지라 무대도 크고 볼거리도 많을거야라고 내심 기대를 했는데....무대는 단상이 높기만 할 뿐이고 소극장과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무대의 단상이 높아 좌석 수가 많은 것만 빼고. 무대를 꾸미는 장치나 출연자 수도 5명이고 마녀로 분한 여자 출연자는 그나마 연기를 잘 하신 것 같지만 나머지 출연자 분들은 좀 어색했네요. 연기도 그렇고 볼거리도 그렇고 실망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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