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같이 보러 갔는데
남자친구가 늦게 와서 앞에 30분정도 못봐서 아쉬웠지만,
힐링 제대로 하고 왔네요! 그때그때 즉흥으로 연주한다는거랑 크리스마스라고 마지막엔 즉석
캐롤까지 너무너무 좋았어요 !!! 짱짱!

제가 클래식 장르는 잘 맞지않는 편인데요~이번 이루마 콘서트는 참 좋더라구요. 살짝 조금 지루하다 싶을때, 타이밍을 놓치지않고 즉석이벤트로 분위기를 바꿔주더라고요~그 이후의 시간부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이루마루마루마님!!!!!
생각이상의 환상적인 공연에 즉흥 앵콜곡까지!!!
여자친구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갔던 공연
다음에 다시 갈꺼에요!!!!^^

낼 모레 50줄에 들어서는데 슬픈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면 약 먹을 시간 되었다고 비웃겠지요?
대학 동창들과 이제 문화 생활도 좀 하고 살아보자고 거금(?)을 주고 early bird 할인 티켓을 예매해서 벼르고 벼르다가 갔는데, 관람 후 사누키 우동집에서 뜨뜻한 국물 마시면서 모두들 행복해 했습니다.
평소 이루마 씨 스타일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보다는 좀 그루브한 음악을 좋아라 하기는 하지만
간만에 들으니 나름 색다른 매력이 있네요.
즉흥 연주하신 "마지막 소리"가 인상적이었고 "Falling" 이랑 "기억에 머무르다"도 좋았는데, 즉흥을 가장한 기획인 건지는 모르겠으나 주어진 테마를 가지고 자유롭게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변화시켜 연주하는 것이 참 멋지네요.
그런 면에서는 event time에 "도레미솔" 한 마디를 가지고 관람객과 "꽁!" 연탄 연주한 것도 재미가 있었는데요. 이왕이면 관람객 분이 좀 더 악상을 떠 올릴 수 있는 구절의 제목을 화두로 던져 주었더라면 더 흥미로웠을 것 같았는데 너무 어린 분이었던 것 같아요.
이루마씨, 올해 뭔 일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 툭툭 털어내시고 2015년에는 Happy New Year 되길 기도할께요.ㅎㅎ

너무 너무 좋았어요.
공연 내내 미소를 머금으며 들었답니다.
정말 좋은 공연이였고, 행복함을 느꼈답니다.
귀도 마음도 즐거운 공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