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와 둘이서 어린이 난타를 보았다.
예전에도 보았었던 어린이 난타이지만 내용이 바뀌었으므로 다시 보게 되었다.

난타는 두드리는 연주를 통한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스토리에 있어서도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공연을 보고 와서 난타의 줄거리를 일기장에 써 내려가며 ''만약 내가 그 재료로 요리를 만들었더라면 이런 요리를 만들었을 것''이라면서 그림으로까지 표현한 딸아이를 보면서 이 뮤지컬이 아이들을 꿈과 상상의 세계로 안내해 준 좋은 공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면 또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른인 나도 재미있게 느껴졌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문화공연을 함께하는 우리 모녀..
2월에 다른 스케쥴이 예약되어 있었으나
나루아트센터 근처에 갈일이 있어 무슨공연하나..보니
와우~ 평소에 보고싶었던 어린이난타!!
급!결정 고고씽~

결론부터 말하자면 송승환의 명품!을 느끼고 오다~
"난타"자체에 집중한 공연은 아니었으나
그렇기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더 잼있게 즐길 수 있었던거 같아요.
사실 어린 아이들은 난타 자체만으로는 긴~시간을 함께 즐거워하기는 어렵다는거.ㅋ

스토리도 짱!짱!하니 좋았고..
진주를 찾아 바다로 가는 과정이나 장면..
별빛을 찾아 우주로 갔을때의 깜짝! 놀라운 모습들..
와~ 역시 다르다.. 싶었죠..

많은 공연을 봐왔지만 아이가 "엄마~ 자꾸자꾸 생각나.."하기는 쉽지않은데..
참 즐거웠던 공연이었네요.
아참! 한가지 아쉬운것은 3타임중 마지막 공연이라 그런지
배우들이 좀 지쳐보여서 아쉬웠네요.. 목소리도 안나오고..
하루 세번은 배우들도 힘들어요..ㅠ.ㅠ

즐겁게 잘 봤어요^^

화려한 무대와 경쾌한 음악, 연기자들의 재치있는 연기에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성인 난타와 조금 차별화를 해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주인공들이 아이들이 여행하는 내용으로 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너무 이곳저곳 너무 미지의 여행을 많이 떠나서 이곳 저곳의 화려한 볼거리는 좋았으나, 진행상 약간의 자연스럼이 다소 아쉬었던것 같아요. 다음에 업그레이드된 버전 기대해 봅니다.

예전에 난타를 잼나게 관람했었는데..
역쒸나 어린이난타도 잼나더라구요~

5세 딸램도 너무너무 잼나게 잘 보더라구요~~~~~!!
역쒸 난타 최고에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