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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아트홀에서 명탐정 셜록홈즈보면서 진짜탐정 꿈키우기
예전에 아가사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읽고 밤도 꼴딱 새면서
한참 빠져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 들어 울 앵두가 추리소설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길래 고른 공연은
바로 명탐정 셜록홈즈랍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재미나다는 말이 맘에 와닿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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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탐정놀이에 빠져들 준비가 되었는지 호호~기분이 완전 좋은걸요.
파이프담배를 물은 모습이 인상적인지 연신 따라쟁이 하고픈 울 아들...
버찌군....담배는 안된다~
외할아버지, 아빠,외삼촌,이모부 모두 안피시니까.... 백해무익이라고 하쟎아요.
근데~ 좀 멋져보이는가봐요. ㅎㅎ
에고고 요녀석....​
요녀석이 자꾸만 따라하니까 이젠 누나도 말리는데...
뭐... 요러다 말겠지. ㅎㅎ
추리하고, 탐색하는 태도를 먼저 몸에 익혀보고는 공연장으로 고고씽!!
리플렛을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오늘의 공연에 몰입할 준비태세를 갖추는 아이들.
기대만땅이라고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이는데요. ㅎ
어릴 적부터 ​공연장을 드나들어서그런지 몰라도 몸에 베인 습관이라는 것이 참 중요함을 느끼지요.
사건은 2개가 되나봅니다.
배우들과 함게 호흡하면서 탐정놀이할 내용이 2가지이다보니
완전 땡잡은 느낌이랄까... ㅎㅎ 차분차분 우리 다같이 함께 범인을 잡아보자구요.
공연 전에 잠시 공연에 도우미가 되어줄 분을 가위,바위,보로 뽑는데...
바로 탐정소설책을 나눠주시더라구요.
에공... 엄마들끼리 경연인데, 제가 아쉽게도 탈락해서 어찌나 앵두버찌가
실망하던지... 미안했답니다.
아담한 무대가 오히려 더욱 돋보이고 주인공들의 얼굴,몸짓이 확~ 와닿아서
같이 추적하는 기분으로 다가갑니다.
홈즈와 왓슨의 사무실에서 의로인과 번뜩이는 두뇌전쟁,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들이 해결될 떄마다 느끼지는 카타르시스.
60여 시간이 어찌 지나가는줄 모르게
사건 해결을 위해 고분군투하는 두남자의 모습이 멋지고 웃기고 신납니다.
노래와 춤이 있어서 더 경쾌하고 무겁지않고 리드미컬하네요. ​
꼬맹이들이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만족스런 말을 하니,
함께 본 엄마도 참 뿌듯했네요.
요건 마지막 에피소드라고 해야할까요?
드로잉쇼 같은 느낌인데...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과 함께 퍼포먼스가 신명납니다.
다들 어찌도 잘도 호흡을 맞추시는지...
한집에서 같이 밥먹고 자고 하시나요? 박수 가득 드립니다. 짝짝짝~~~
오늘 열연해주신 배우분들...
제스추어부터 유쾌발랄 이야기를 끝까지 쭈욱~ 이끌어주셔서
다들 애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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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라이드사진을 5천원에 찍어주셨는데, 줄이 어찌나 긴지.... ㅜㅜ
울 가족은 담 일정이 빠듯해서 멀리 사진 한장 콩~ 박고 얼른 이동해야했어요.
주차권 관련해서 티켓팅시 미리 받아주시고요.
홈즈책은 여기 시리즈물로 많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살펴보세요...
엄마는 뒤의 일정에 지각하지않으려고 발 동동 구르는데...
울 꼬맹이들은 어찌나 느긋하신지.
목마름을 음료수로 채우신다고... 꼭꼭 담고 계시네요. ㅎㅎㅎ
9호선과 1호선 노량진역과 가까운 CTS아트홀....
아이들이랑 즐거운 공연나드리통해서 탐정 소년,소녀의 꿈을 키워보는건 어떨까 싶은데요.
흔하지않은 소재의 내용과 탄탄한 원작이 뒷받침되어서
어른도 아이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신통방통한 공연이었답니다.
극단 박장대소의 어린이 뮤지컬 명탐정 셜록홈즈~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보고 왔어요~
쭈니가 너무나 보고 싶어하던 공연 명탐정 셜록 홈즈~
탐정이라는 직업과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을 너무나 좋아하는 쭈니!
그래서 지난 가을에는 국일아이의 셜록홈즈 시리즈를 다 구매해서 열독하고 있는 중이지요..
마침 극단 박장대소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공연 명탐정 셜록 홈즈를 무대에 올렸다기에
토요일 오후 얼른 다녀왔지요...
CTS 아트홀은 기독방송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공연장이 제법 넓고 쾌적해서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보기에 좋았어요..
입구에서 티켓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갔네요..
아직 공연이 시작되기 전인데 무대 위를 보니 셜록 홈즈의 집인가봐요..
영국 런던시 베이커가 221번지...
아주 유명하지요~~
공연이 시작되면 사진 촬영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쭈니와 인증샷을 남기고
공연을 즐기기로 했어요..
본공연이 시작하기 전 배우 한분이 무대 위로 나와서 유의사항을 알려주면서
간단한 사전 이벤트<?>로 공연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데요... 아버지들의 참여를 원하셔서 저희는 패스~~
하지만 아주 멋진 아버님 한분이 함께 해주셔서 공연이 더 즐거웠답니다.
공연은 하나인듯한 두 개의 이야기로 이어져요..
사건을 기다리던 어느날 셜록홈즈를 찾아온 세인트 기자...
그는 뭔가 사건을 찾아 기사로 쓰고 싶어했지만 홈즈는 거절했어요. 하지만 홈즈의 친구 왓슨은
아버지가 기자셨던 기억이 있어 그를 도와주겠다고 하지요..
그리고 드디어 홈즈를 찾아온 의뢰인~~
바로 허스트씨였어요.. 런던에서 미술관을 하는 그는 얼마전부터는 월급의 반만 받는 직원 스폴딩과 일을 하고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로부터 들은 붉은머리연맹~~~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단체로 이번에 한명을 뽑아 월급을 많이 주며 쉬운 일을 하게끔한다는 신문기사였지요.
그리고 허스트씨는 스폴딩과 함께 붉은 머리 연맹으로 가서 면접을 보고 합격!!!
두어달 일을 하고 미술관은 스폴딩이 맡았지요..
그리고..
어느날 사라진 붉은머리연맹...
허스트씨는 붉은머리연맹에 대한 미스테리를 풀어달라고 하지요..
그리고 홈즈는 그 자리에서 바로 이틀 후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하겠다고 합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조금만 관찰하면
사건을 풀기 위한 단서가 보인다는 홈즈....
요즘 스맛트폰에 푹 빠져 게임에 빠져 티비에 빠져
도무지 생각을 하지 않는 우리들은 이해를 할 수 없겠지만 아주 아주 쉬운 일이라고 하지요..
결국 홈즈의 관찰과 생각으로 붉은 머리 연맹은 은행을 털기 위한 스폴딩과 그 친구의 자작극이었음이 밝혀지고~
뒤 이어 홈즈의 사무실을 찾은 두 번째 의뢰인은....바로
세인트 부인이랍니다.
세인트 부인?
바로 처음 홈즈를 찾아왔던 세인트 기자의 부인이지요..
세인트 기자가 어느날 런던 시내 한복판, 부인이 보는 바로 앞에서 사라졌다고 해요..
이 사건을 홈즈는 어떻게 풀까요~~
그 비밀은 바로 앞서 허스트씨의 미술관을 찾아갔을 때 만난 박사거지에서 밝혀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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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이야기는 스포로 이어져 연극을 관람하는 재미를 반감시키지요~~
쭈니는 오늘 관람한 연극의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더라구요..
바로 책을 미리 다 읽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엄마가 재미없을까봐... 조용히 함께 연극을 즐겼다고 하네요^^
관객과 배우가 서로 소통하면서 그리고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연극
아이들이 구경꾼이 아니라 연극의 한 부분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극단 박장대소의 명탐정 셜록 홈즈...
연극이 끝나고 나면 포토 이벤트가 있어요..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에요...
쭈니도 이럴 때 빠질 수 없지요...
그리고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쭈니가 제가 살며시 와서 부탁을 하더라구요...
배우 사인이 받고 싶다고~~들고 간 책을 꺼내는 쭈니에게
무대 위 배우분들이 모두 흔쾌히 오케이를 해주셔서...
쭈니 난생 처음 연극 배우 5명의 사인을 한방에 받았네요^^
공연장 밖에 설치된 포토월에서 이렇게 사인이 든 책을 들고 밝게 인증샷까지~~
방학동안 가장 인상깊은 기억이라고 하네요...
노량진역 CTS 아트홀에서 2월 8일까지 극장 박장대소의 명탐정 셜록홈즈~~
초등학생이라면 , 추리소설을 좀 안다면, 홈즈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정말 추천하는 공연입니다.^*^
본 공연은 카페 초대 이벤트로 다녀와 직접 관람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정말 정말 재밌었던 연극인거같아요^^ 동심의세계로 빠졋던거 같아서 너무좋았어요. 아이들과 보면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꺼같아요 좋은공연감사합니다!
세 명이 같이 다니다가 이렇게 단 둘이 공연을 보러가면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
저야 껌딱지가 떨어져 시원한 느낌ㅋㅋ
현우는 엄마를 독차지 할 수 있어 좋다고
항상 동생에게 양보하고 놀아줘
얼마나 고마운지
든든한 아들이거든요 ^^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1시간 넘게 걸리는
노량진역.
인터넷 하다가 역을 지나쳤는데 헉! 6정거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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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반대편으로 지하철을 타고
부지런히 걸어 갔네요
4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음~~ 사람이 많네요 ^^
역시 인기 있는 공연은 다르네요
전에 왔을 땐느 지하 1층에서 티켓 받고
지하 2층으로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바로 지하 2층에서 표를 배부하더군요
셜록홈즈 명작 소설이 쭉~~ 깔려 있더군요
해결되지 않는 사건들이 많다고 왓슨이 말하자
홈즈는 글자를 읽고 상상하는 힘을 기르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말투나 행동이 아이들이 좋아할 많더군요^^
어른들이 봐도 손색없는 ~
공연도 아이들이 본다고 쉽게 만들지 않았더라고요
함께 웃고 박수치면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공연이더군요
관객 중에 아빠 한 분의 도움이 필요했는데요
그건 허스트가 면접 보러 갈때
빈세트가 ''써~~~!''라고 외치면
빨간 가발을 머리에 써주는 거였죠.
아이들 얼마나 박장대소를 하던지 ㅎㅎ
중간에 땅 속에 걸어가 범인을 잡는 장면은
개그가 감미된 몸통을 인형으로 만들어서
동작을 표현하는 건데
이 부분에서 아이들 자지러졌답니다 ㅋㅋㅋ
아빠와 함께 천원이벤트도 있으니 아이들과 손 잡고 가서 관람하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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