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소아암 어린이돕기위한 재능기부 콘서트로
용춘브라더스 닥터 딴따라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이 공연은 후원금 2만원으로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미있는 토크콘서트에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1석 3조의 공연이었습니다.

용춘브라더스는 무대위의 힐링닥터로 말빨쇼라는 토크콘서트와 싱글 앨범을 발매해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 공연이 기대도 되었고
사실 공연날 저녁 7시에 대전에서 볼일이 있던 관계로 고민하다가 공연 전날
3시 공연을 예매하고 신랑과 함께 일찌감치 메가폴리스로 향했습니다.

공연장 입구에서 예매한 표를 찾고
곧바로 입장이 시작되고 우린 공연장 앞자리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거든요.
공연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앱스토어에서 이플이라는
어플을 다운받도록 안내해주더라고요.
이 어플로 현장에서 바로 투표도 하고, 당첨권 추첨도 있었는데,
우리 부부는 2G폰이라 함께하지 못함이 참 아쉬웠어요.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들도 끼워줬음 좋았을걸 ㅠㅠ
아무튼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우리도 함께했음 더 좋았겠지만 보는것만으로도
역시 스마트한 세상에 살고 있구나를 새삼느끼며 신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참 괜찮더라고요.
오프닝으로 용춘브라더스의 신나는 노래가 시작되고
공연하는 모습 사진으로 담고 있었는데 말씀하시다 말고
"사진찍네?" 하시며 서서 포즈를 취해주시는 센스까지~
토크콘서트의 주인공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고
잠시 후 어디서도 답변해 주지 않았던 피부에 대한 고민을 시원하게 파헤쳐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일명 ''피바시(피부를 바꾸는 시간)''가 15분 동안 진행되었지요.
딴따라가 꿈이라던 김홍석 원장님의 명강의 잘 들었습니다.
관객들이 미리 적어둔 질문사항 중 몇가지를 직접 설명도 들을 수 있었는데
덕분에 그동안 잘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지요.

4인조 혼성그룹 ''할로''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성보컬 듀오''짠짠''의 감미로운 발라드도 멋졌습니다.
공연 마무리로 함께 부른 "행복을 주는 사람" 노래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관객과 함께하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고,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참 쇼핑백에 담아 한 분 한 분 관객 모두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주셨어요.
고맙습니다. 잘 쓰겠습니다.